꺽다 꺾다? 어떤 것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나뭇가지를 꺽다? 나뭇가지를 꺾다?', ' 꽃을 꺽다? 꽃을 꺾다?', '트로트 꺽기? 트로트 꺾기?' 보니까 이것도 맞는 것 같고, 저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쉽게 헷갈리는 표현인 '꺽다 꺾다'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배워서 잘 써봅시다.
[목차여기]
1. 꺽다 꺾다 뜻 보기
① 꺽다 뜻
이런 단어는 또 처음입니다. 보통 잘못된 표현이나 단어도 네이버 어학사전에 치면 '비표준어'라고 표기를 해주는데, '꺽다'라는 단어는 헷갈리는 단어가 아닌가봅니다. 전혀 어떤 정보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상해서 다음이나 다른 포털도 이용을 해봤지만, '꺽다 꺾다' 맞춤법 글들만 보이고, 전혀 사전적 의미가 안 나오네요. 이로써 '꺽다'는 잘못된 맞춤법이 확실해 보입니다.
② 꺾다 뜻
자, 아주 깔끔하게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꺽다 꺾다' 가운데 표준어는 '꺾다'로 그 뜻은 물체를 구부려 다시 펴지지 않게 하거나 아주 끊어지게 하다, 구부리거나 굽히다는 크게 두 가지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 전자는 꽃이나 나뭇가지 같이 꺾어서 분리시키는 경우에 쓰는 것이고, 후자는 쇠나 종이 등의 물체를 구부리는 행위를 가리켜 '꺾다'라고 쓰는 것 같네요.
▶ 깍다 깎다 맞춤법 (가격을 깎다 손톱을 깎다 머리를 깎다)
▶ 깨달음 깨닳음 깨달았다 깨닳았다 깨닫았다 깨닫다 깨닳다
2. 꺽다 꺾다 올바르게 사용하기 (예문 예시)
① 나뭇가지를 구부려 자를 때
나뭇가지를 꺽다 (X)
나뭇가지를 꺾다 (O)
② 꽃을 구부려 끊을 때
꽃을 꺽다 (X)
꽃을 꺾다 (O)
③ 트로트 창법
트로트 꺽기 창법 (X)
트로트 꺾기 창법 (O)
④ 범인 체포 시 손목을 제압하는 경우
손목을 꺽어 수갑을 채우다 (X)
손목을 꺾어 수갑을 채우다 (O)
이렇게 오늘은 '꺽다 꺾다'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서 찾아봤는데요. 이렇게 보니까 어렵지 않으시죠? 저도 앞으로 '꺾다'만큼은 틀리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꽃밭에 가셔서 꽃을 마구잡이로 꺾으시면 곤란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깍다 깎다 맞춤법 (가격을 깎다 손톱을 깎다 머리를 깎다)
▶ 깨달음 깨닳음 깨달았다 깨닳았다 깨닫았다 깨닫다 깨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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