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19:14~20:6)'내려놓음'(매일성경큐티, 예레미야 19:14-20:6)

 

'내려놓음'

매일성경큐티 230814 월
찬양: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성경: 예레미야 19:14~20:6

14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20:1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3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5 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그와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마태복음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나를 따라오려거든' 

 

누가 정말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사람일까?

 

예수님은 다른 것을 '참그리스도인'의 기준으로 제시하지 않으신다.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은 온전한 '내려놓음'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온전한 '내려놓음'이란 무엇보다 '자기 부인'이 선행되어야 한다.

 

내가 지금 어떤 자리에 있는지, 내가 지금 어떤 힘과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또 내가 지금 얼마만큼의 헌신과 봉사를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철저하게 '내려놓음'을 실천하고 있는지,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위해 '나의 십자가'를 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20:1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훌'이 그런 사람이어야만 했다. 그는 '성전의 총감독'으로 누구보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자신을 주장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모든 말과 행동을 함에 있어 '하나님의 말씀'만을 절대적으로 따라야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제사장', '성전의 총감독'이란 자리를 자신의 힘으로 쟁취했다고 여겼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의 고집대로, 즉 자신의 신념대로 일을 처리했다.

 

결국 그는 하나님 앞에서 행해야 할 '선'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하는 사람이었다.

 

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그는 예레미야를 때리고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을 채워 베냐민 문 위층에 묶어 두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에게 수치를 주고 조롱을 주어 그가 더 이상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그런 힘과 능력이 있음을, 사람들에게 어떤 '해결사'요, '권위자'임을 드러내고 싶었다는 것이다.

 

예레미야가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가짜이며, 자신이 하는 말만이 진짜 '하나님의 말씀'임을 과시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무엇 때문에 '바스훌'은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에 있지 아니하고, '사단'의 선봉장이 되었을까?

 

'자기 부인'이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렇게 온전한 '내려놓음'이 없는 한 사람을 통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그와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거짓 예언'이 선포되는 것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아니라, 내가 믿고 있는 신념이 선포되고, 내가 어설프게 아는 잘못된 하나님이 전해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임박한 심판 앞에서도 그들은 '두려움'을 갖지 못하고, 헛된 '안심'과 '영적 소경과 귀머거리'의 삶을 산다는 것이다.

 

그때에 그 '거짓 예언'은 걷잡을 수 없는 모든 이들의 '파멸'을 부르게 된다.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5 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서 무엇을 하기 원하셨을까?

 

출애굽기 19: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

 

제사장 나라, 거룩한 민족을 삼아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갖고 계셨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보면 바스훌이란 거짓 제사장 한 사람 때문에, 그의 말을 듣고 따르던 친구들이 죽고, 바벨론에 의해 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했으며, 그동안 갖고 있던 모든 하나님의 부요함을 잃어버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결코 목이 곧으면 안 된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항상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해야 한다.

 

주 앞에서 우리는 겸손할 뿐만이 아니라, 진정한 '자기 부인', 온전한 '내려놓음'이 있는 주의 백성이 되어야만 한다.

 

그래야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이 땅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

 

오늘 우리는 이 땅을 '살리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아니면 이 땅을 '죽음'으로 치닫게 만드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갈릴리 호수의 프로 '어부'였던 '베드로'는 물고기를 잡는 데 있어 어떤 '조언'과 '훈수'도 필요치 않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께서 배 오른편으로 그물을 내리라는 한 마디에 주저하지 앉고, 이렇게 대답한다.

 

누가복음 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오늘 우리는 무엇을 따라 살고 있는가?

 

'내 신앙적 신념'인가, '하나님의 말씀'인가?

 

'내 고집'인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인가?

 

오늘 예수님의 십자가 그늘 아래 정말 자기를 부인하는 온전한 '내려놓음'이 우리 인생에 있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살아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