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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렘 21:1~14)참 자유함(매일성경큐티, 예레미야 21:1-14)

by 무지개소년 2023. 8. 16.

 

참 자유함

매일성경큐티 230816 수
찬양: 나 자유 얻었네
성경: 예레미야 21:1~14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시드기야 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를 예레미야에게 보내니라
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니
3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하되 너희는 시드기야에게 이같이 말하라
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너희가 성 밖에서 바벨론의 왕과 또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과 싸우는 데 쓰는 너희 손의 무기를 내가 뒤로 돌릴 것이요 그것들을 이 성 가운데 모아들이리라
5 내가 든 손과 강한 팔 곧 진노와 분노와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
6 내가 또 사람이나 짐승이나 이 성에 있는 것을 다 치리니 그들이 큰 전염병에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후에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과 및 이 성읍에서 전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측은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9 이 성읍에 사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나 그의 목숨은 전리품 같이 되리라
1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읍으로 향함은 복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요 화를 내리기 위함이라 이 성읍이 바벨론 왕의 손에 넘김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사르리라
11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리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 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14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님이주시는자유
일러스트출처_베이직교회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9 이 성읍에 사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나 그의 목숨은 전리품 같이 되리라
1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읍으로 향함은 복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요 화를 내리기 위함이라 이 성읍이 바벨론 왕의 손에 넘김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사르리라

 

주님이 주시는 '참 자유함'이란 무엇일까?
 
항상 기뻐하라 말씀하셨기 때문에, 슬픈 일이 있어도 감정을 숨기며, 기뻐하는 표정을 짓는 것이 주님이 주시는 자유함일까?
 
또한 괴로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태연한 표정과 심사를 보이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참 자유함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인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존재다.
 
'믿음'이란 무엇인가?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믿음'은 맡기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슬픔', '괴로움', '아픔', '어려움', '당혹스러움', '좌절과 절망감' 등을 오직 주님께 맡기는 것이 바로 '믿음'이다.
 
즉 내게 주어진 감정을 숨기라는 것이 아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마음의 파동을 거짓으로 꾸미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게 당면한 아픔과 어려움을 주 앞에 기도로 맡기면, 주님께서 그 마음에 쉼을 허락해 주시사, 자유함과 평안으로 인도해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자유함'이란 있는 그대로의 '감정'과 '마음', 그리고 '생각'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것, 아니 조금 더 정확히는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참 자유함'은 시작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도 그러하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이제 살 길은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는 마지막 '자비'이자, 유일한 '생명의 길'이다.
 

9 이 성읍에 사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나 그의 목숨은 전리품 같이 되리라
11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그러므로 이제 그들은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자신들이 그렸던 '하나님'을 믿는 '신념'으로 '싸움'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제는 정말 주 앞에서 우리가 잘못하였었노라고.

 

이제는 주님의 말씀대로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벨론에게 항복하겠노라고 시인하고, 회개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때에 그들에게 무엇이 주어지겠는가? 그들을 거짓과 속임으로 억누르고 있던 짐이 벗겨지는 '참 자유함'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사망의 길'이 그들 앞에 펼쳐지는 것이다.
 

그들에게 임박한 '파멸'과 '멸망'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내 힘으로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했던 '불안'과 '염려', '걱정'과 '근심', '좌절과 공포'가 계속해서 그들의 마음을 어렵게 하고, 무너뜨린다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오늘 말씀을 다른 차원에서 '자족하는 삶'이라고 표현한다.
 

빌립보서 4: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이렇게 내게 주어진, 있는 그대로의 상황과 감정, 생각과 형편을 하나님의 뜻으로 인정하고, 이 모든 것을 주 앞에 맡기는 것 그것이 바로 '자족'이다.
 
이때에 주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허락하시는가?
 
'생명의 길'을 허락하신다. '참 자유함'을 얻게 된다.
 

빌립보서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억지로 감정과 생각을 숨길 필요는 없다.
 
이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신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의 신앙을 해부해 보면, 하나님을 믿는 것에도 '체면'이 있고, '가면'이 있다.
 
결국 그 '체면'과 '가면'이 진짜 내 신앙인지 알다가 더 큰 '불안'과 '고통'만을 얻게 된다. 
 
또한 억지로 배운 '하나님'으로, 어설프게 깨닫게 된 '성경지식'으로, 나의 문제와 상황을 풀어보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강하신 것이지, '내'가 아니다.
 
'나'는 지극히 작고, 부족하고, 연약하다. 이것을 주 앞에서 인정해야 한다.
 
주 앞에서는 '어린아이'처럼 살아야 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주신 감정 그대로 충분히 슬퍼하고, 괴로워해라. 
 
그러고 나서 모든 것을 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모두 내어 맡겨라.
 
나는 할 수 없으나, 나는 너무 힘이 드나, 나는 너무 괴로우나, 나는 이 어려움을 견딜 수 없으나, 그럼에도 믿음을 가지고, 기도해라.

 

그리고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과 생각, 기도의 응답으로 주어진 말씀이 있다면 그대로 순종해라.
 
그러면 주님께서 '살 길'을 허락하시고, 그 모든 것에서 '참 자유함'을 얻게 하리라 믿는다. 샬롬!
 

빌립보서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로마서 8: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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