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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롬 9:19~29)복음의 증인(매일성경큐티, 로마서 9:19~29)

by 무지개소년 2023. 6. 14.

 

복음의 증인

매일성경큐티 230614 수
찬양: 주님의 증인(우리는 모두 다)
성경: 로마서 9:19~29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25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복음의증인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토기장이 비유'의 original 버전은 이사야 45:9절의 말씀이다.

 

"질그릇 조각 중 한 조각 같은 자가 자기를 지으신 이와 더불어 다툴진대 화 있을진저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너는 무엇을 만드느냐 또는 네가 만든 것이 그는 손이 없다 말할 수 있겠느냐"

 

무슨 말일까? 지음을 받은 토기 그릇 중 한 조각이 자기를 만든 토기장이에게 "넌 왜 이렇게 그릇을 만든 거야?", "나를 더 잘 만들 수는 없겠어" 따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흙을 그렇게 빚은 것은, 또 그릇을 그렇게 만든 것은 오로지 토기장이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도 그러하다. 

 

20~21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결국 바울이 오늘 토기장이의 비유를 꺼내며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

 

구원과 심판은 어떤 우리의 행위나 노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맘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억울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네 생각대로 안된다고 해서, 네 생각대로 나는 유대인인데, 나는 모태신앙인데, 나는 이러한 헌신과 봉사를 했는데, 어쩌면 구원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해서 하나님께 따질 수는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창조와 심판은 오직 그분의 고유권한이자, 그분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객관적으로 하나님께서 로마교회를 보실 때에, 또한 우리를 보실 때 어떠하실까?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결코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왜냐하면 우리가 너무 잘 알듯이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고 여전히 탐욕의 노예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한 손에 좋은 것을 쥐고도, 다른 손으로 더 좋은 것을 쥐려고 발버둥 친다. 마음에는 끊임없이 세상을 향한 욕망이 샘솟을 뿐 아니라, 잠시만 마음을 놓으면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한다.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따질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분은 지금 우리의 이러한 추악함을 다 보시고 계심에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뿐만이 아니다.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오히려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를 우리를 위해 친히 보내주시사, 긍휼의 그릇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다는 것이다.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른다.

 

그러면 믿어야 하는데, 정말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하는데,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우며 유대인과 이방인의 경계를 세우고, 복음의 진리가 아닌 율법의 행위를 더 앞세우는 일을 그들은 여전히 벌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아니 자신들은 유대인이고, 율법을 누구보다 잘 지키기에 하나님께 구원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오히려 반문하고, 따지고 있던 것이다. 그러니 이 얼마나 교만하고, 배은망덕한 일인가?

 

그런데 단순히 로마교회만? 아니다. 지금 우리 한국 교회와 성도들도 마찬가지고, 세계 열방 교회도 2천 년 동안 계속 그러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계속 참아내고 계신다. 하나님이 아니시면 누가 이것을 참아낼 수 있을까? 

 

27~28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그러나 결과적으로 그날은 온다. 그날이 오면, 누가 구원받는가? 결국 이사야서의 말씀대로 남은 자만 구원받는다.

 

그리고 그날은 곧, 아무도 모르는 때에 속히 온다.

 

마태복음 24: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요한계시록 16:15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어제 말씀에서 우리는 그런 질문을 마주했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데, 그러면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 방법을 강구하시면 되는 것 아닌가?"

 

맞다. 이미 하나님은 그렇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예수님으로 인하여 이 땅에 임했다고 기록되어 있다(마태복음 12:28).

 

그런데 하나님은 이미 긍휼의 그릇을 예비하셨는데, 누가 문제인가? 로마교회다. 유대인이다. 그리고 나와 우리다.

 

우리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어제 말씀과 같이 완악함으로 하나님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계속 내버려 두실 수밖에. 

 

이제 로마교회와 우리는 바울의 편지 덕분에 하나님은 결코 구원함에 있어 어떤 차별과 편애도 갖고 계시지 않음을 분명히 알고,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항상 옳으시나, 우리가 항상 문제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니 이제는 이스라엘의 육신의 후손만 이스라엘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르신 모든 사람이 일차적 이스라엘이며,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부르심에 우리가 어떤 응답을 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구원받은 약속의 자녀 이스라엘이 되느냐? 멸망길로 달음박질하는 이방인이 되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언제? 우리가 살아 숨을 쉬는 모든 순간, 지금. 그래서 우리는 이제 고민해봐야 한다.

 

'오늘  나의 모습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떠할까?', '하나님의 구원을 깨달았다면 오늘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먼저는 구원은 오직 유일한 길,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가 없이는 불가능함을 깊이 깨닫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리고 그 말씀을 정말 믿는다면 더 이상 나의 울타리에 메여 살지 말고,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는 겸손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삶으로 예수님을 증거 하는 복음의 증인들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샬롬!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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