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준비되었는가? (매일성경큐티 230318)
찬양: 천국은 마치
성경: 마 22:1~14
쉬운성경 version. 1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다른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2 "하늘 나라는 아들의 결혼 잔치를 마련한 왕에 빗댈 수 있다. 3 왕이 종들을 보내어 잔치에 초대한 사람들을 모셔오게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4 그러자 왕은 다시 다른 종들을 보내며 말했다.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잔치가 준비되었다고 말해라. 소와 살진 송아지도 잡았고,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으니, 어서 결혼 잔치에 오라고 하여라.' 5 그러나 사람들은 종들의 말을 듣지 않고, 제 갈길로 갔다. 어떤 사람은 밭에 나갔고, 어떤 사람은 장사하러 갔다. 6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잡아다가, 그들을 모욕하고 죽였다. 7 왕은 매우 화가 났다. 그는 군사를 보내어 살인자들을 죽였다. 그리고 온 도시를 불태워 버렸다. 8 그리고 자기 종들에게 말했다. '결혼 잔치가 준비되었으나, 초대받은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 9 너희는 큰 길에 가서, 너희가 만나는 사람마다 결혼 잔치에 초대하여라.' 10 종들은 거리에 나가, 만나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가리지 않고 불러들였다. 그래서 결혼 잔치 마당은 잔치 손님들로 가득 찼다. 11 왕이 그들을 보러 들어왔다가 결혼 잔치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보았다. 12 그 사람에게 왕이 말했다. '친구여, 결혼 잔치 예복을 입지 않고 어떻게 여기에 들어왔는가?' 그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13 왕이 종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의 손과 발을 묶어서 바깥 어두운 곳에 던져 버려라. 그 곳에서 슬피 울고 고통스럽게 이를 갈 것이다.' 14 초대받은 사람은 많으나, 선택된 사람은 적다." |
1. 누가 들어갈 수 있는가?.
'하나님의 나라'에 누가 들어갈 수 있는가?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부름에 응답하는 자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은 먼저 자격에 관한 문제이다.
이 본문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대학교 때 친구들과 했었던 '구원론'에 관한 논쟁이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과연 예수님만 영접하면 다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아니면 우리가 마태복음 7:21절의 말씀처럼, 주여 주여 부른다고 해서 꼭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그 이후의 삶의 태도가 받쳐줘야만 한다. 친구들과 두 편으로 나뉘어 참 많이도 싸웠던 것이 기억난다.
그런데 아직도 이 논쟁에서 많은 성도들이 자유하지 못한 것을 본다. 그래서 임종 직전의 병상세례에 대해서 어떤 분들은 굉장히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다. 그런데 더 이상 그런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너무나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언제나 말씀이 답이다. 말씀이 방법이다. 말씀이 우리 삶의 유일한 방향이다.
누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가? 하나님의 부름에 응답한 모든 이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
그가 흉악범이라 할지라도, 살인자라 할지라도, 극악무도한 죄를 저지른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가난한 자, 병든 자, 지식이 없는 자, 그 누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은 있다. 이것은 사람의 판단에 의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기준이다.
그 누구라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열렸을 때, 그 부름에 응하기만 하면 들어갈 자격은 있다.
2. 들어가지 못한 자들.
그러나 부름에 응하는 자에게 자격이 있다는 말은, 부름에 응하지 않는 자들도 꽤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 영접기도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제시했을 때, 영접기도를 하지 못하는가? 왜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오면서도 예수님을 오늘날, 나의 구주로 영접하지 못하는가?
오늘 말씀에서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우선순위의 문제에서 구원의 문제를 제2의 문제로 여긴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정말 중요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일까? 아니다. 결국은 때의 문제이다. 아직 자신에게는 때가 많이 남아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장 내게 중요한 일을 해결하려고 애쓴다.
승진의 문제, 이자의 문제, 소유의 문제, 관계의 문제 등 수많은 현실의 문제 속에서 구원의 문제, 영접은 뒤로 밀린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확실하게 말씀한다. 부름에 응답을 할 자격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을 얻는 것은 그 부름에 즉시 응답하여, 참여한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늘 나는 하나님의 부름에,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응답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있는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
3. 쫓겨난 자들과 들어간 자들.
하나님의 나라는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잔치에 참예하는 것은 아니다. 부름에 응답한 자라야 잔치에 참예할 수 있다.
그러나 조건이 딱 하나 있다. 이 조건이 지켜지지 않으면 입구컷을 당한다. 그것이 무엇인가? 이 잔치에 정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즉, 준비를 하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오늘 말씀에서는 '예복'으로 표현한다. 잔치에 가는데,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야 하는 것이다. 그 잔치에 가면서 축하와 감사의 마음도 없이 가는 것은 예의가 없는 것이다.
그것이 오늘 우리에게는 무엇인가? 회개이고, 삶의 열매이다. 이것이 없이는 아무리 잔치에 초대받았다 하여도, 내가 가겠다고 하여도 나는 잔치에 들어갈 수가 없다.
왜 흉악범이라 할지라도, 왜 살인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가? 누구나 욕망에 눈이 멀어, 직접 살인은 아니더라도 간접 살인과 폭언, 마음의 폭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아니 그 누구라도 삶에서 실수를 한다. 그것의 경중의 차이만 있을 뿐.
중요한 것은 돌이키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 스스로 그것을 후회하고 반성하는 것으로 그 죄의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의 은총을 누려야 한다. 예수님 앞에서 모든 죄를 시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 예수님으로 인하여 새롭게 태어났음을 나는 이전에는 세상의 누더기 옷을 입고 살았으나, 이제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의 예복을 입었음을 선포해야 잔치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의 열매가 나의 삶의 자리에서 드러나야 한다. 진실함과 성실함, 온유함과 겸손함, 주님의 재림 앞에서 그것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천국잔치에 참예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가? 더 이상 미루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 무엇보다 우선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나도 그렇고, 많은 이들이 이것을 알고도 계속해서 뒤로 미룬다. 아직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말 그러한가?
베드로후서 3:10절.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 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
내일을 누가 장담할 수 있는가? 아무도 모른다. 집에 숨어 지낸다고 안심할 수 있는가? 병원에서 건강검진받았다고 안심할 수 있는가? 그때와 기한은 아무도 모른다.
오늘도 준비해야 한다. 내일도 준비해야 한다. 매일매일 삶의 자리에서 주께 예배하고, 고백하고, 돌이켜야 한다. 오늘 나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예복이 준비되었는가? 오늘도 삶의 예배의 자리에 서있는가? 나를 돌아보는 사순절의 한 날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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