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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민 25:1~18) 누구로 살 것인가?(매일성경큐티, 민수기 25:1~18)

by 무지개소년 2023. 5. 9.

누구로 살 것인가? (매일성경큐티 230509)

 

찬양: 세상의 유혹시험이
성경: 민수기 25:1~18
 

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 하기를 시작하니라
2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3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의 수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리라
5 모세가 이스라엘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바알브올에게 가담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6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 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눈앞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의 형제에게로 온지라
7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 가운데에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8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사에 들어가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9 그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1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12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내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13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의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14 죽임을 당한 이스라엘 남자 곧 미디안 여인과 함께 죽임을 당한 자의 이름은 시므리니 살루의 아들이요 시므온인의 조상의 가문 중 한 지도자이며
15 죽임을 당한 미디안 여인의 이름은 고스비이니 수르의 딸이라 수르는 미디안 백성의 한 조상의 가문의 수령이었더라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7 미디안인들을 대적하여 그들을 치라
18 이는 그들이 속임수로 너희를 대적하되 브올의 일과 미디안 지휘관의 딸 곧 브올의 일로 염병이 일어난 날에 죽임을 당한 그들의 자매 고스비의 사건으로 너희를 유혹하였음이니라

 

믿음

 

1. 주님과 함께

  
ㅠㅠ. 하나님의 위대한 복이 이스라엘을 향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이 한 짓(?)은 우상숭배와 음행이었다. 마치 모세가 십계명을 받을 때의 '금송아지' 사건이 생각나는 장면이다. 아니 사실 그것보다 더 한 장면이다.

 

지금은 저주를 축복으로 세 번이나 바뀌고 있던 중이 아니었던가? 하긴 성경의 정황상,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일에 대해서 알리가 없었을 것이다.

 

오늘 우리의 삶도 이와 같다. 

 

민수기 6:24~26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하나님은 결코 침묵하시거나 방관하시는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지키시기를 원하시며, 은혜와 복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우리는 연약하고 우매하여서, 그것을 잘 알지 못한다. 당장의 것만 볼 수 있는 지혜가 부족한 자여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손길을 우리는 전혀 느끼지 못한다. 마치,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통해서 하루를 시작하는 새로운 깨달음이 있기를 소망한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시다. 우리를 지키시며 보호하시고, 평강과 은혜로 이끄시고 계시는 분이시다. 오늘 하루도 샬롬!

 

 

2. 누구로 살 것인가?

 

오늘 본문을 읽고 묵상할 때에 가장 눈에 띄는 두 사람이 있다. 

 

죽임을 당한 이스라엘 사람 시므리 VS 제사장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

 

두 사람은 같은 시대, 같은 장소, 같은 환경과 상황 가운데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끝은 달랐다.

 

그렇다면 둘에게 어떤 상황이 주어졌길래, 그들의 끝이 달랐을까? 오늘 말씀의 가장 마지막 절에 그 해답이 나온다.

 

18 이는 그들이 속임수로 너희를 대적하되 브올의 일과 미디안 지휘관의 딸 곧 브올의 일로 염병이 일어난 날에 죽임을 당한 그들의 자매 고스비의 사건으로 너희를 유혹하였음이니라
 

그들, 아니 이스라엘 백성 전체는 모두 속임수를 당했고, 특별히 유혹을 당하였다. 

 

그렇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스스로 원해서 범죄 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도 나름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가나안을 맞이하려고 애쓰지 않았을까? 아마 그러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성경은 그들을 향해 주어진 것이 속임수고, 유혹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결국 이스라엘의 대부분의 무리는 이 속임수와 유혹에 넘어갔다. 그래서 바알브올에게 가담(?)하고, 모압여인들과 음행(?)했다.

 

왜 (?)라고 표현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상숭배 가담의 정도와 음행의 정도는 모두 다 달랐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절하는 그곳에 가기만 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음행의 현장에 가기만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었을 뿐, 하나님께 범죄 한 결과는 모두 같았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 죄의 정도. 결코 중요치 않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아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 똑같은 죄다. 스스로 죄의 정도에 대해 합리화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들은 결국 하나같이 속임수와 유혹에 넘어가 범죄 했다. 하나님은 진노하셨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 염병이 퍼지게 하셨다.

 

오늘 시므리는 그들을 대표하는 한 인물일 뿐이다.

 

그에 반하여 이 모든 속임수와 유혹 중에서도 하나님의 편에 서서 이 일을 종지부 찍은 사람도 있었다. 바로 아론의 손자이자, 엘르아살의 손자인 비느하스이다.

 

너무나 명확하게 오늘 비느하스에 대해서 하나님은 평가하신다.

 

11~13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그러므로 말하라 내가 그에게 내 평화의 언약을 주리니/ 그와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의 언약이라 그가 그의 하나님을 위하여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속죄하였음이니라

 

비느하스가 다른 점은 무엇이었는가? 하나님의 질투심을 깨달았다. 즉,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알 수 있는 영적인 눈을 갖고 있었다.

 

어떻게 비느하스는 그 상황에서도 그런 영적인 텐션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다른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가까이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가까이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뿐, 그가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새기고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어떤 상황 속에서도 바로 깨달아 알 수 있었다.

 

오늘날 우리에게 펼쳐진 세상도 이와 같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복을 내려주시고, 선한길로 인도하시며, 우리를 위험에서 구해주고 계신데, 우리는 그것을 잘 알지 못한다. 아니, 전혀 깨닫지 못할 때가 더 많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믿음이다. 지금도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시므리로 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그 믿음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또 살아낼 때에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성경은 끊임없이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라고 하지 않았던가?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믿음을 잃는다. 아니 믿음이 흔들린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오늘 하루도 우리는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가까이할 수가 없고, 하나님과 가까이하지 않으면, 사단의 무수히 많은 속임수를 감당할 수 없고, 세상의 유혹시험을 이겨낼 수 없다.

 

반석 위에 굳세게 서야 한다. 모래 위가 아니라, 반석 위에 터 잡고, 집을 지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시대 누구로 살 것인가? 시므리로 살 것인가? 비느하스로 살 것인가?

 

어느 때, 어느 곳, 어떤 상황과 형편이든지, 주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라. 그리고 살아내길 소망한다.

 

그래서 오늘도 비느하스처럼 세상을 이기고, 예수그리스도처럼 사망권세 물리치는, 영원한 하나님의 언약을 받아 누리는 주의 백성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여호와 닛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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