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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제주 섭지코지, 섭지오름(무료 주차, 무료 입장)

by 무지개소년 2023. 4. 12.

섭지코지, 섭지오름

 

섭지코지 무료 주차장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107 (휘닉스 아일랜드)
이곳을 이용하실 경우, 섭지코지의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가족들이 자주 찾는 산책 코스가 있으신가요? 저희 가족이 자주 찾는 산책 코스는 바로 '섭지코지'입니다. 바로 어제저녁에도 저녁 식사 후, 네 식구가 슬슬 산책을 갔었습니다.

사진부터 감상해 보실까요? 어제저녁에 찍은 섭지코지의 풍광입니다.

 

섭지코지

 

어떠세요? 유채꽃과 글라스 하우스의 불빛,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까지 참 장관이죠. 물론 제주도는 바람이 어우러져야 제 맛이죠.

 

선선한 봄바람이 부니, 하루 종일 여러 가지 일로 쌓였던 피로가 싹 씻겨지네요. 여러분도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공원에 가보세요.

 

섭지코지

 

위의 사진은 섭지코지에서 바라본 한라산의 모습입니다. 사실 첫 번째 사진을 찍은 후, 채 5분이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어둑어둑하네요. 노을 덕분에 한라산이 더 운치 있게 보입니다. 실제로는 훨씬 더 가깝고, 크게 보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섭지코지를 산책하는 방법은 총 세 가지 코스입니다. 그중 저희 가족이 자주 산책하는 코스는 두 번째, 휘닉스 아일랜드 뒤 쪽 주차장을 출발하는 코스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섭지코지를 산책하는 세 가지 코스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다시 이 글의 목적에 맞게 섭지오름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섭지오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 섭지코지는 들어봤어도, 섭지오름에 대해서는 들어보신 적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섭지오름입니다.

 

섭지오름

 

참 이것이 오름인가 싶으시죠? 얕고 나즈막한 오름입니다. 사실 오름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낮은 언덕 같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번에 오름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휘닉스 아일랜드 뒤쪽 주차장이 얼마 전부터 유료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전에는 마음껏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하지만, 바로 아래 있는 휘닉스 아일랜드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하니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자주 이용하는 주차장은 휘닉스 아일랜드 입구에 위치한 수영장, 사우나 옆 주차장입니다.

 

그곳에 주차를 하시고, 섭지코지 쪽으로 이동하시면, 야자매트가 깔린 갈대밭 길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곳으로 가다 보면 이렇게 섭지오름을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섭지오름

 

본래 섭지오름 길이 없었고, 글라스 하우스와 주차장으로 가는 이정표만 있었는데, 이렇게 섭지오름이 얼마 전부터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5분 정도 걷게 되면, 바로 오름의 정상에 오르는 길이 너무 한눈에 보입니다. 아, 정말 여기도 오름인 걸까?

 

섭지오름

 

고지가 바로 눈앞입니다. 섭지코지 주차장에서 적당한 걸음으로 15분 정도면 섭지오름의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섭지오름으로 방향을 정하면, 글라스 하우스로 못 갈까요? 아닙니다. 조금 후에 나오겠지만, 섭지오름 바로 옆이 글라스 하우스입니다.

 

섭지오름
섭지오름
섭지오름
섭지오름

 

그래도 여기가 오름이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름 정상에서만 볼 수 있는 사방뷰가 이 낮은 오름의 품격을 한껏 높입니다.

 

섭지코지에서 보는 성산일출봉 뷰도 좋은데, 섭지오름에서 보는 성산일출봉 뷰가 조금 더 시원하고 좋네요. 이 날은 안개가 조금 껴서 살짝 아쉬움이 있었는지 실제로는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좋았던 점은 사진으로는 다 표현하지 못했는데, 섭지오름 정상에서는 신양해변이 잘 보입니다.

 

신양해변은 에메랄드색이 참 아름다운 작은 해변입니다. 섭지오름 정상에 오르셔서, 아름다운 풍광을 꼭 감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섭지오름

 

오름 정상 바로 앞에는 이렇게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글라스 하우스가 나온다고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 길이 또 정말 아름다운 길입니다.

 

섭지코지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인데, 말들이 야생에서 풀을 뜯고 있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들은 안전하게 묶여 있으니 겁먹지는 마세요.

 

섭지오름

 

사진에도 말이 두 마리나 보이네요. ㅎㅎ... 오늘은 섭지오름에 대해서 함께 살펴봤는데요.

 

섭지코지도 그렇고, 섭지오름도 모두 주차비, 입장료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동쪽에 오시는 분들은 성산일출봉과 함께 꼭 다녀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행복한 일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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