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해선 안된다
매일성경큐티 231218 월
찬양: 예수 하나님의 공의(유튜브 찬양링크)
성경: 욥 40:1~24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6 그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리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자기의 칼을 가져오기를 바라노라
20 모든 들 짐승들이 뛰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21 그것이 연 잎 아래에나 갈대 그늘에서나 늪 속에 엎드리니
22 연 잎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감싸는도다
23 강물이 소용돌이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 물이 쏟아져 그 입으로 들어가도 태연하니
24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하나님은 욥에게 첫 번째 질문을 통해 창조와 자연에 대한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은 욥에게 더 할 말이 없느냐고 말씀하신다. 사실 누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욥도 마찬가지다.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이제 욥은 충분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무지와 무능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래서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제 하나님은 욥에게 두번째 질문을 시작하신다. 무엇에 관해 말씀하시는가?
첫 번째 질문이 창조와 자연에 관한 것이었다면, 두 번째 질문은 하나님의 공의, 하나님의 통치에 관한 질문이다.
사실 욥에겐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더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가장 큰 것이 하나님의 공의에 관한 문제였다.
욥은 자신의 무능함과 별개로 자신이 결백한 것은 사실이므로, 이 모든 일의 책임은 하나님께 있다고 생각했다. 즉 하나님께 모든 잘못이 있는 것처럼 욥은 여전히 생각했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 욥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너무 잘 아시기에, 두 번째 질문을 시작하신 것이다.
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너가 옳다 하기 위해, 내게 잘못을 덧씌우려고 하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처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을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참 하나님 짖꿎으시다. 욥에게 뭐라 말씀하시는가?
"그래, 좋아! 네가 그렇게 옳다면, 네가 하나님 되어볼래?"
"어디 한번 네가 힘이 있다면, 그 위엄과 존귀를 가지고, 저 교만한 자들을 짓밟아보지? 왜 그들을 땅에 묻어보지? 그러면 내가 너를 인정하겠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공의에 관하여 더 이상 판단하지 말라는 아주 강력한 경고이자 가르침이다.
그렇기에 이 이후의 구절들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베헤못, 리워야단조차 어찌할 수 없는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공의를 판단하고, 그 공의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욥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사실 이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도 알게 모르게 욥의 말처럼 생각하고, 살 때가 더 많다.
하나님은 저 불의한 사람들, 저 악한 사람들 심판해주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나님은 이렇게 헌신하고, 봉사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 항상 그래도 나가서 친절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어떻게든 좀 선대해 주시고, 잘 되게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정말 그럴까?
예수님의 한 마디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맞다.
"그러려면 네가 하나님해보지?"
이 세상에 선과 악을 우리가 판단할 수 있을까? 우리는 선하고, 나를 제외한 저들은 악할까?
결코 그렇지 않다. 선과 악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것이 곧 하나님의 공의다.
공의라는 것 자체를 우리는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옳고, 그름이 정의와 공의가 아니고,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선과 악의 판단이 곧 정의이자 공의인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결코 심판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억울하고, 분할 때가 있다. 그래서 마음이 삐뚤게 먹어질 때도 있다. 그러나 결코 우리가 하나님 되어 다른 이를 심판해서는 안된다.
또한 내 사정이 불행하고, 원치 않는 고난을 당한다 하여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하나님의 주권, 더 나아가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해서는 안된다.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고,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가 곧 하나님의 공의의 손길임을 잊지 않는 하루, 그래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임을 깨닫는 하루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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