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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욥기 36:26~37:24)겸손한 믿음(매일성경큐티 욥 37장)

by 무지개소년 2023. 12. 14.

겸손한 믿음

매일성경큐티 231214 목
찬양: 비 준비하시니(유튜브 찬양링크)
성경: 욥 36:26-37:24
26 하나님은 높으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의 햇수를 헤아릴 수 없느니라
27 그가 물방울을 가늘게 하시며 빗방울이 증발하여 안개가 되게 하시도다
28 그것이 구름에서 내려 많은 사람에게 쏟아지느니라
29 겹겹이 쌓인 구름과 그의 장막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깨달으랴
30 보라 그가 번갯불을 자기의 사면에 펼치시며 바다 밑까지 비치시고
31 이런 것들로 만민을 심판하시며 음식을 풍성하게 주시느니라
32 그가 번갯불을 손바닥 안에 넣으시고 그가 번갯불을 명령하사 과녁을 치시도다
33 그의 우레가 다가오는 풍우를 알려 주니 가축들도 그 다가옴을 아느니라

욥기 37장
1 이로 말미암아 내 마음이 떨며 그 자리에서 흔들렸도다
2 하나님의 음성 곧 그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똑똑히 들으라
3 그 소리를 천하에 펼치시며 번갯불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고
4 그 후에 음성을 발하시며 그의 위엄 찬 소리로 천둥을 치시며 그 음성이 들릴 때에 번개를 멈추게 아니하시느니라
5 하나님은 놀라운 음성을 내시며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느니라
6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내리게 명하시느니라
7 그가 모든 사람의 손에 표를 주시어 모든 사람이 그가 지으신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8 그러나 짐승들은 땅 속에 들어가 그 처소에 머무느니라
9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10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11 또한 그는 구름에 습기를 실으시고 그의 번개로 구름을 흩어지게 하시느니라
12 그는 감싸고 도시며 그들의 할 일을 조종하시느니라 그는 땅과 육지 표면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명령하시느니라
13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을 생기게 하시느니라
14 욥이여 이것을 듣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15 하나님이 이런 것들에게 명령하셔서 그 구름의 번개로 번쩍거리게 하시는 것을 그대가 아느냐
16 그대는 겹겹이 쌓인 구름과 완전한 지식의 경이로움을 아느냐
17 땅이 고요할 때에 남풍으로 말미암아 그대의 의복이 따뜻한 까닭을 그대가 아느냐
18 그대는 그를 도와 구름장들을 두들겨 넓게 만들어 녹여 부어 만든 거울 같이 단단하게 할 수 있겠느냐
19 우리가 그에게 할 말을 그대는 우리에게 가르치라 우리는 아둔하여 아뢰지 못하겠노라
20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어찌 그에게 고할 수 있으랴 삼켜지기를 바랄 자가 어디 있으랴
21 그런즉 바람이 불어 하늘이 말끔하게 되었을 때 그 밝은 빛을 아무도 볼 수 없느니라
22 북쪽에서는 황금 같은 빛이 나오고 하나님께는 두려운 위엄이 있느니라
23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겸손한믿음

 

 

26 하나님은 높으시니 우리가 그를 알 수 없고 그의 햇수를 헤아릴 수 없느니라

 

왜 그럴까?

 

27 그가 물방울을 가늘게 하시며 빗방울이 증발하여 안개가 되게 하시도다
28 그것이 구름에서 내려 많은 사람에게 쏟아지느니라

 

그렇다. 누가 감히 구름을 통해 비를 내리겠는가? 고작 가습기나 인공폭포, 흉내를 낸 잠깐의 인공비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한계다. 그것뿐인가?

 

30 보라 그가 번갯불을 자기의 사면에 펼치시며 바다 밑까지 비치시고

 

그 누구도 천둥이 어떻게 온 사방에서 치는지, 그리고 그 번개 빛이 어떻게 바다 밑까지 비치는지 전혀 깨닫지 못한다. 

 

37:6 눈을 명하여 땅에 내리라 하시며 적은 비와 큰 비도 내리게 명하시느니라

9 폭풍우는 그 밀실에서 나오고 추위는 북풍을 타고 오느니라
10 하나님의 입김이 얼음을 얼게 하고 물의 너비를 줄어들게 하느니라

 

눈을 내리시며, 작은 비와 큰 비, 그리고 폭풍우를 내시는 그 놀라운 능력을 누가 감히 흉내 낼 수 있을까? 하나님은 바람을 일으키시사 그 큰 강조차도 순식간에 얼리시는 그런 분이시다.


엘리후는 왜 갑자기 욥에게 회개를 권하다말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 권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일까?

 

엘리후의 의도가 너무나 선명히 드러난다. 무엇인가?

 

이렇게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그 하나님 앞에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그 하나님 앞에서 한낱 인간은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으며,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23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 그는 권능이 지극히 크사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심이니라

 

그러니 욥에게 이제는 그만 스스로의 의와 결백 주장하기를 멈추라고 것이다.

 

24 그러므로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고 그는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시느니라

 

그리고 이제는 그만 지혜로운 척 하고, 정의로운 척, 깨끗하고 도도한 척하지 말고,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에게 회개하고, 순종하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끝까지 엘리후의 말들이 모난 돌처럼 욥을 이리 찌르고, 저리 찌르는 것처럼 보인다. 아니 사실 그렇다.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이것이 정말 그렇게만 생각할 문제인가 싶다.

 

물론 엘리후의 말이 경우에 맞는 말이나, 욥을 향한 시의 적절한 말은 아니다. 하지만 엘리후의 말에도 욥은 귀를 기울여 볼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 그러한가?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것은 정말 저 놀라운 자연 현상처럼 기대하며, 기다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지금은 아니지만, 때에 따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리실 하나님을 기도 중에 기다리고, 기대하는 마음, 그것이 소망이고, 그것이 믿음이라는 것이다.

 

즉 비록 세 친구의 말로 인하여 시작된 욥의 결백 주장이었지만, 이제는 한 번쯤 침묵과 고요 가운데 주님을 기다리고, 주님의 뜻을 헤아릴 수 있는 겸손한 믿음도 욥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비록 할말은 너무 많겠지만, 비록 억울은 하겠지만, 비록 너무 현재의 고난이 어렵고, 힘들고, 괴롭지만, 그럼에도 욥이 너무나 의지하는 그분 앞에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다시 내려놓고, 겸손히 그분의 뜻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엘리후는 하나님께 아마도 그런 역할로 쓰인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록 감정적이고, 주체할 수 없는, 자기 의가 많은 사람이지만, 하나님은 그런 엘리후를 사용하셔서 욥기의 38장 이후의 남은 장을 예비하는 역할을 하게 하신다.


오늘 나는 어떨까? 또 오늘 우리는 어떨까?

 

대림절기 가운데 잠잠히 주님의 손길을 기다리는 중일까? 아니면 여전히 내 이야기만 하고 있는 중일까?

 

비록 나의 사정과 형편이 좋지 아니할지라도, 그리고 그 분의 침묵이 내 예상보다 오랜 시간 지속된다 하여도, 그분 앞에 잠잠히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뜻을 기다릴 줄 아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겸손이라고 생각된다.

 

오늘도 삶의 자리에서 위대하신 하나님의 통치(계절의 변화,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 자연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우리 삶을 다스리시는 하나님)를 바라보면서, 반드시 주님의 때가 옴을 기대하고,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샬롬!

 

때가 되면 주님은 역사하신다! 쉐카이나 영광의 하나님께 찬양!

 

▶ 지난 욥기 말씀 모음

(욥기 16:18~17:16)참된 위로와 회복

(욥기 18:1~21)참된 뉘우침과 용서

(욥기 19:1~29)고난 중에 하나님을 바라보라

(욥기 21:17~34)내게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욥기 22:1~30)그의 하나님 되어!

(욥기 23:1~17)그분이라면

(욥기 24:1~25)사방을 둘러볼 필요가 있다

(욥기 25:1~26:14)정말 아는가?

(욥기 29:1~25)그리스도인의 사회윤리

(욥기 30:1~15)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삶

(욥기 30:16~31)부활의 영광에 참예하라!

(욥기 31:1~23)두려움이 됩니까?

(욥기 31:24~40)저게 맞는 것이다

(욥기 34:1~30)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욥기 34:31~35:16)분별하는 그리스도인

(욥기 36:1~25)판단이 아닌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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