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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욥기 31:1~23)두려움이 됩니까?(매일성경큐티 욥 31장)

by 무지개소년 2023. 12. 7.

두려움이 됩니까?

매일성경큐티 231207 목
찬양: 주가 보이신 길 생명의 길 (유튜브 찬양링크)
성경: 욥 31:1-23
1 내가 내 눈과 약속하였나니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2 그리하면 위에 계신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분깃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의 전능자께서 주시는 기업이 무엇이겠느냐
3 불의한 자에게는 환난이 아니겠느냐 행악자에게는 불행이 아니겠느냐
4 그가 내 길을 살피지 아니하시느냐 내 걸음을 다 세지 아니하시느냐
5 만일 내가 허위와 함께 동행하고 내 발이 속임수에 빨랐다면
6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
7 만일 내 걸음이 길에서 떠났거나 내 마음이 내 눈을 따랐거나 내 손에 더러운 것이 묻었다면
8 내가 심은 것을 타인이 먹으며 나의 소출이 뿌리째 뽑히기를 바라노라
9 만일 내 마음이 여인에게 유혹되어 이웃의 문을 엿보아 문에서 숨어 기다렸다면
10 내 아내가 타인의 맷돌을 돌리며 타인과 더불어 동침하기를 바라노라
11 그것은 참으로 음란한 일이니 재판에 회부할 죄악이요
12 멸망하도록 사르는 불이니 나의 모든 소출을 뿌리째 뽑기를 바라노라
13 만일 남종이나 여종이 나와 더불어 쟁론할 때에 내가 그의 권리를 저버렸다면
14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15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가 그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16 내가 언제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하여금 실망하게 하였던가
17 나만 혼자 내 떡덩이를 먹고 고아에게 그 조각을 먹이지 아니하였던가
18 실상은 내가 젊었을 때부터 고아 기르기를 그의 아비처럼 하였으며 내가 어렸을 때부터 과부를 인도하였노라
19 만일 내가 사람이 의복이 없이 죽어가는 것이나 가난한 자가 덮을 것이 없는 것을 못 본 체했다면
20 만일 나의 양털로 그의 몸을 따뜻하게 입혀서 그의 허리가 나를 위하여 복을 빌게 하지 아니하였다면
21 만일 나를 도와주는 자가 성문에 있음을 보고 내가 주먹을 들어 고아를 향해 휘둘렀다면
22 내 팔이 어깨뼈에서 떨어지고 내 팔 뼈가 그 자리에서 부스러지기를 바라노라
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감찰하시는하나님
일러스트_책표지

 

31장에서 욥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저지르지 않은 14가지 죄악들을 말한다. 그런데 단순히 결백을 주장하는 정도가 아니라 '내가 만약 ~했다면 ~바라노라'의 아주 강력한 주장을 한다.

 

무슨 뜻일까? 그만큼 자신이 죄를 저지르지 않았음을 알아달라는 뜻입니다. 누구 앞에서? 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오늘 본문은 14가지의 죄악 가운데 절반인 7가지의 죄악에 대한 결백을 주장합니다. 욥은 어떤 죄에서 자유하다고 말하고 있을까?

1. 젊은 여성과의 관계에서 안목의 정욕을 품지 않았다(1절).
2. 항상 정직하려고 애썼다(5~6절).
3. 남의 아내를 탐낸 적이 없다(9절).
4. 남종이나 여종을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했다(13절).
5. 사회적 약자, 고아나 과부와 같은 이들을 돕는 일을 피한 적이 없다(16절).
6. 사회적 약자들이 헐벗는 것을 눈감은 적 없다(19~20절).
7. 재판이나 어떤 일을 처리함에 있어 사회적 약자들을 속인 적 없다(21절).

 

오늘 욥의 펼치는 7가지의 결백 주장 가운데 눈에 띄는 두 구절이 있다.

 

14 하나님이 일어나실 때에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에 내가 무엇이라 대답하겠느냐
23 나는 하나님의 재앙을 심히 두려워하고 그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그런 일을 할 수 없느니라

 

욥의 정결함의 고백, 욥의 무죄함의 결백들은 모두 누구 앞에서 온전하다는 것일까?

 

맞다. 모든 일, 모든 순간,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신이 내게는 있을까?

 

하나님은 선인의 선행만 보고 계시지 않는다. 악인의 죄악도 낱낱이 다 지켜보고 계시다는 것이다.

 

한 번은 이 부분과 관련해서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하나님이 오늘도 내 발걸음뿐만 아니라 악인의 발걸음까지 보고 계시다는 사실이 내게는 안심이 됩니까? 두려움이 됩니까?"

 

꼭 주님이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어서가 아니다. 우리가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오늘 우리의 발걸음이 사람들의 앞에서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순결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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