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오름(작은 백록담, 소요시간, 금악오름)

 

작은 백록담, 제주 금오름

 

 

 

▶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 내비게이션: '금오름' or '금악오름'
▶ 소요시간: 성인 기준 1시간(정상둘레길 탐방, 등하산 전체 기준)
▶ 주의: 허리·무릎·관절 통증 있으신 분은 오르지 마세요!
▶ 편의시설: 주차장, 화장실, 매점 및 휴식공간, 해충기피제
▶ 정상까지 유모차, 휠체어 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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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여기]

1. 금오름 주차 및 편의시설

금오름은 주차장이 크게 두 곳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앞쪽에 있는 주차 공간뿐만 아니라, 조금 더 올라가시면 우측에 주차장이 크게 준비되어 있으니 길가에 대지 마시고, 조금 더 올라가셔서 넓게 주차하세요. 

 

 

금오름은 역시 요즘 핫플!!!

 

그 명성답게 푸드 트럭과 한치빵 판매하는 곳도 있네요. 물론 화장실은 기본입니다! 

 

 

오름에 오를 때는 해충기피제가 필수! 금오름에도 해충기피제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이용하세요. 요즘 진드기가 극성입니다.

 

그리고 모든 오름에는 야생동물들의 출현이 간혹 있습니다. 얘네들도 사람들이 무서워 거의 나타나지 않겠지만, 정말 간혹 길을 잘못 드는 녀석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준비를 하고 올라가는 게 좋겠죠?

 

 

2. 금오름 오르기

금오름은 해발 427m로 오름 중 꽤 높은 편이지만, 입구 주차장이 해발 285m인 것을 고려할 때, 오르기 높거나 어려운 오름은 아닙니다.

 

실제로 길 자체가 정상까지 넓은 돌길(시멘트 길, 아래 사진 참고)로 되어 있고, 초등학교 2학년인 제 딸도 2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정도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경사가 살짝(?) 있는 것이, 땀은ㅠㅠ 많이 났습니다.

 

유모차, 휠체어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단, 체력이 좋아야..... 

 

 

금오름은 돌길뿐 아니라, 숲길로 오르실 수도 있습니다. '희망의 숲길'이란 산길(?) 혹은 숲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보지 않은 길이라 '희망의 숲길'이 어떤지 평할 순 없겠지만, 어쩌면 연세 있으신 분들은 숲길이 돌길보다 훨씬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경사 있는 돌길은 무릎이나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가니까요. 사전에 어느 길로 오르고, 내려오실지 정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3. 금오름의 풍광

사람들이 왜 금오름을 좋아할까요?

 

바로 이 뷰 때문이 아닐까요? 멀리 한라산 정상, 비양도, 산방산, 바다와 넓은 밭과 들판.....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정말 압도적인 풍광입니다. 꼭 가서 보시길 권합니다.

 

 

 

 

4. 금오름 정상둘레길

금오름에 오를 이유가 여기 또 하나 있네요. 

 

작은 백록담, 혹자는 애기 백록담이라고도 하더라고요. 

 

금오름은 다른 오름과는 다르게 분화구에 물이 고여있고, 또 다른 오름과 다르게 분화구까지 걸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별오름만큼은 아니지만, 억새가 정말 흐드러진 것이 억새 맛집이었습니다.

 

또한 정상 둘레길이 다른 오름에 비해 경사가 심하지 않고, 중간에 숲길도 있어서 잠시 그늘에서 쉬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참 내려가보진 못했지만, 금오름에는 동굴이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표지판이 정상에 있던데, 아이들이 있어서 찾아보진 못했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제주 여행되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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