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럼피스킨병 럼프스킨병 증상 및 원인 (럼피스킨병 백신 예방 잠복기)

럼피스킨병이 2023년 10월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전국으로 계속 확산 중이다.

 

현재(11월 8일)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총 84건이며, 감염된 곳의 소, 한우와 젖소 약 5200마리는 안타깝지만 살처분 또는 살처분 처리 예정이다.

 

현재 백신 공급은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집계 결과 제주도를 포함한 모든 지자체에 100% 공급(400만 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백신의 효력이 나타나려면 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백신 공급도 완료된만큼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 추가: 럼피스킨병의 명칭을 '럼피스킨'으로 부르기 쉽게 바꿨다고 한다.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오늘은 이런 럼피스킨병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럼피스킨병 증상 및 원인은 무엇인지, 또한 럼프스킨병 백신과 예방대책은 무엇인지 아주 간단하고, 쉽게 짚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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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프스킨병 럼피스킨병 증상 원인 진단 백신 예방 잠복기

 

소 럼피스킨병 증상 (럼프스킨병)

럼피스킨병은 소나 물소 같은 가축에게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입니다. 병의 초기 단계에는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병이 진행될수록 피부 점막이나 내부 장기 등에 결절 또는 피부가 부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럼프스킨병이 발생하면 소를 키우는 가축농가에 막대한 피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출처_농림축산식품부

 

 

소 럼피스킨병 원인 (럼프스킨병)

럼피스킨병은 특정 바이러스(카프리폭스바이러스, capripox virus)로 인한 질병이며, 이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나 파리와 같은 곤충을 통해 가축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감염된 동물의 바이러스를 곤충이 가져와 다른 건강한 동물에게 전염을 시키는 방식으로 럼프스킨병이 확산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염은 동물의 체액이나 젖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으며, 심지어는 공기 중으로도 전파될 수 있어 방역하기가 매우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BBC 뉴스]

 

 

소 럼프스킨병 진단 방법 (럼피스킨병 잠복기)

현재 럼피스킨 병을 진단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소의 체내에 럼피스킨병 바이러스가 존재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항원 진단법, 그리고 이미 감염된 소에서 형성된 항체를 검출해 내는 항체 진단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럼피스킨병의 잠복기는 4일~14일 정도로, 최대 잠복기는 28일로 보고 있습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감염이 진행된 소들은 식욕부진, 과도한 침 흘림, 41도 이상의 고열과 발진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출처_농림축산식품부

 

소 럼프스킨병 백신 (럼피스킨병 백신 항생제)

아쉽게도 럼피스킨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현재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을 정확히 판단하여, 더 이상 다른 가축이나 농가에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다만, 현재 럼피스킨병 백신이 개발돼 있어 전염되지 않은 소들에게 백신접종을 통해 럼피스킨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 뒤 항체 형성은 3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살처분 농가의 피해를 정부가 100% 보상해 준다고는 하지만, 그것으로 농가의 아픔이 씻어지진 않는다. 더 이상 피해농가가 없기를, 백신의 효과가 하루빨리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럼피스킨병 소고기 우유 먹어도 될까?

발표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는 일체 없으며, 쇠고기나 우유 역시 먹거나 마시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즉 안전하다고 한다.

 

다만, 럼피스킨병이라 하면 우유나 쇠고기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인식해서, '럼피스킨'이라 명칭을 바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