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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렘 5:1~9)한 사람이 되기를(매일성경큐티, 예레미야 5:1-9)

by 무지개소년 2023. 7. 14.

한 사람이 되기를

매일성경큐티 230715 토
찬양: 나는 예배자입니다
성경: 예레미야 5:1~9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3 여호와여 주의 눈이 진리를 찾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4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5 내가 지도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말하리라 그들은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안다 하였더니 그들도 일제히 멍에를 꺾고 결박을 끊은지라
6 그러므로 수풀에서 나오는 사자가 그들을 죽이며 사막의 이리가 그들을 멸하며 표범이 성읍들을 엿본즉 그리로 나오는 자마다 찢기리니 이는 그들의 허물이 많고 반역이 심함이니이다
7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8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르며 소리 지르는도다
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한사람
일러스트_남레아

 

 

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어디서 많이 봤던 대목이다. 맞다. 창세기 18장에 등장하는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직전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런데 다른 부분이 하나 있다.

 

창세기 18: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비교할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소돔과 고모라때는 10명의 의인을 찾으려 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지금 남유다의 영적상태는 '바닥 of the 바닥'이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전혀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인지하지 못했다.

 

2 그들이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할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니라

 

자신들은 하나님을 누구보다 잘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만이 자신들의 구원자라고 사람들 앞에서 맹세하기까지 했다.

 

물론 모두 다 거짓이었다.

 

3~4 여호와여 주의 눈이 진리를 찾지 아니하시나이까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며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그들이 징계를 받지 아니하고 그들의 얼굴을 바위보다 굳게 하여 돌아오기를 싫어하므로 내가 말하기를 이 무리는 비천하고 어리석은 것뿐이라 여호와의 길, 자기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하니

 

그들의 영적상태가 어느 정도 바닥이었을까?

 

하나님께 징계를 당하고 있으면서도 왜 자신들이 이러한 징계와 아픔을 당해야 하는지 전혀 납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하나님께서 징계와 심판의 수위를 더 올려보시지만, 이미 굳을 대로 굳은 마음은 돌이킬 줄 몰랐다.

 

아니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그들은 이미 하나님의 법조차 알지 못하는, 심하게 말해 하나님의 백성이기를 포기한 무리라고 말씀하신다.

 

7~8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그들은 두루 다니는 살진 수말 같이 각기 이웃의 아내를 따르며 소리 지르는도다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단 한 사람만이라도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사랑, 베푸신 긍휼을 기억하면 좋으련만, 이스라엘 전체가 모두 헛된 우상숭배와 거짓 맹세로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힘과 권세, 다른 나라와 능력을 쫓기에 바빴다는 것이다.

 

오늘이라고 다를까?

 

점점 더 하나님을 거부하고, 은혜를 저버리는 사람들이 늘어간다.

 

하나님의 말씀에 눈물을 흘리며, 몇 날며칠이고 무릎 꿇던 이들이 사라진 지 오래다.

 

교회 카페는 가득 차도, 교회 기도실은 찾지 않는다. 예배와 기도회를 자신들의 편의에 따라 바꾸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말할 수 있는 의인 한 사람이 필요한 시대다.

 

하나님의 법과 진리를 목숨보다 귀하게 여기는 한 사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 악에 대항하여 의와 복음을 크게 소리 외치며 선포할 한 사람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그런데 나는 어떠한가? 오늘 우리는 어떠한가?

 

솔직히 복음이 귀찮지는 않던가? 복음보다 더 따를 가치가 이 세상에는 너무 많고, 그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여겨지지는 않던가?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고, 하나님 없이도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오늘도 이리저리 헤매고 있지 않는가?

 

주님께서 탄식하고 계신다. 

 

9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이 일들에 대하여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단순히 예배의 횟수가 적어졌고, 교회에 모이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기도실을 찾지 않는 것에 문제가 있지 않다.

 

얼마든지 한 번의 예배로도 주님을 능히 기쁘시게 할 수 있다. 얼마든지 단 한 번의 모임으로도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횟수나 방법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주를 향한 마음이다.

 

오늘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가? 오늘 어떤 마음을 가지고 예배하고 있는가?

 

마가복음 12: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노아의 시대는 더 이상 소망과 구원의 여망이 없었다. 얼마나 그 시대가 악하고 타락했던지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창세기 6: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11 그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하나님께서 한탄하셨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그런데 단 한 사람, 노아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

 

창세기 6:8~9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어떻게 노아는 그 악한 시대에도 하나님의 의인이 될 수 있었을까?

 

그는 누가 뭐라 해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세상풍조를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언제나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자요, 유일한 소망이심을 굳게 믿었다는 것이다.

 

노아는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하나님에게만 순종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가 방주를 지었던 120년을 볼 때에, 충분히 그 마음이 증명되지 않던가!

 

오늘 우리에게도 그 마음이 있기를 소망한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죽으나 사나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을 나의 유일한 주인이요, 구원자요, 왕으로 인정할 때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 영원한 기쁨이 있으리라 믿는다.

 

오늘도 어려운 시대지만 이 믿음 변치 않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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