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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렘 6:16~30)잠시 멈춰 서서(매일성경큐티, 예레미야 6:16-30)

by 무지개소년 2023. 7. 19.

잠시 멈춰 서서

매일성경큐티 230719 수
찬양: 전능하신 나의 주 
성경: 예레미야 6:16~30
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17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18 그러므로 너희 나라들아 들으라 무리들아 그들이 당할 일을 알라
19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20 시바에서 유향과 먼 곳에서 향품을 내게로 가져옴은 어찌함이냐 나는 그들의 번제를 받지 아니하며 그들의 희생제물을 달게 여기지 않노라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백성 앞에 장애물을 두리니 아버지와 아들들이 함께 거기에 걸려 넘어지며 이웃과 그의 친구가 함께 멸망하리라
2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오며 큰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떨쳐 일어나나니
23 그들은 활과 창을 잡았고 잔인하여 사랑이 없으며 그 목소리는 바다처럼 포효하는 소리라 그들이 말을 타고 전사 같이 다 대열을 벌이고 시온의 딸인 너를 치려 하느니라 하시도다
24 우리가 그 소문을 들었으므로 손이 약하여졌고 고통이 우리를 잡았으므로 그 아픔이 해산하는 여인 같도다
25 너희는 밭에도 나가지 말라 길로도 다니지 말라 원수의 칼이 있고 사방에 두려움이 있음이라
26 딸 내 백성이 굵은 베를 두르고 재에서 구르며 독자를 잃음 같이 슬퍼하며 통곡할지어다 멸망시킬 자가 갑자기 우리에게 올 것임이라
27 내가 이미 너를 내 백성 중에 망대와 요새로 삼아 그들의 길을 알고 살피게 하였노라
28 그들은 다 심히 반역한 자며 비방하며 돌아다니는 자며 그들은 놋과 철이며 다 사악한 자라
29 풀무불을 맹렬히 불면 그 불에 납이 살라져서 단련하는 자의 일이 헛되게 되느니라 이와 같이 악한 자가 제거되지 아니하나니
30 사람들이 그들을 내버린 은이라 부르게 될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버렸음이라

 

기도
일러스트_모모큐티

 

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님의 말씀이 사방에서 들려온다. 꼭 설교를 들어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은 아니다.

 

지나가는 바람에서도, 쏟아져내리는 비에서도, 사람들의 말소리에서도, 어린아이의 표정에서도,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들린다.

 

단, 가던 길에서 잠시 멈춰서야 들린다. 분주하게 움직이면 결코 들리지 않는다.

 

'너희는 길에 서서', '어디인지 알아보고'

 

내 생각대로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기도와 묵상이 우리의 삶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사방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내가 지금 어디 서있는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이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말씀이 들릴 때에야 비로소 분주했던 우리 심령에 평강이 찾아옴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16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 하였으며

 

하지만 그들은 그 길에서 멈춰 설 줄을 몰랐다. 그들은 계속해서 그 길을 가야 한다고, 지금은 멈춰 설 때가 아니라고 고집했다.

 

아무리 옛 선조들이 걸었던 그 순종의 길, 선한 길을 기억해 보라고, 따라가야 한다고 말씀하셔도, 그들은 그저 내 생각에 옳은 대로 그 길을 계속 걸어갈 뿐이었다.

 

17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파수꾼의 나팔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이미 위험을 대비하기에는 늦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을 당장 멈춰야 한다. 그리고 빨리 안전한 곳으로 도망쳐야 한다.

 

오늘 우리에게 세워준 파수꾼이 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주변 사람들을 통해, 혹은 되어지는 일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팔을 부신다.

 

그때에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즉시 하던 일을 멈추고, 나팔 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어서 살 길을 도모해야 한다. 

 

17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나팔의 경고를 무시했다. 

 

어떤 결과가 찾아왔을까?

 

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이 백성 앞에 장애물을 두리니 아버지와 아들들이 함께 거기에 걸려 넘어지며 이웃과 그의 친구가 함께 멸망하리라

 

결국 그들의 앞에 장애물을 두신다고 말씀하신다.

 

그 장애물이 무엇이었을까?

 

2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한 민족이 북방에서 오며 큰 나라가 땅 끝에서부터 떨쳐 일어나나니

 

북방에서 오는 큰 나라, 바벨론이 바로 그 장애물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매로 사용하셔서 말을 듣지 않는 이스라엘을 치실 것이다.

 

그리고 그 치심은 상상 그 이상이었기에 하나님은 '밭에도 나가지 말라 길로도 다니지 말라'라고 말씀하신다.

 

결국 그들이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당한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이 그들의 생각에 옳은 대로 고집을 부렸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우리는 오늘 어떻게 사방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

 

성령님께서 우리 생각을 통해 우리에게 들리는 그 소리가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우리가 지금 당장 순종하고 따라야 할 말씀임을 가르쳐주고, 생각나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잠시 멈춰 서서, 기도나 묵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기도가 꼭 정적으로 무릎 꿇는 행위로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분주한 일상 중에도 잠시 숨을 고르며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주님을 묵상해야 한다.

 

그러면 주가 말씀하시는 분명한 음성과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에게 주어진다. 그러면 우리 심령에 평강이 찾아오고, 우리 삶이 생명력을 찾을 수 있다. 그러면 절망 중에도 소망을 살 수 있고, 그 자리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기적을 살게 된다.

 

때로는 기도하지 않고, 묵상하지 않는 삶에 급한 나팔과 같은 소리가 들릴 수도 있다. 계속 일이 어그러지거나 뜻하지 않은 시험과 환난을 만나거나, 어떤 면에서는 잠시 멈춰서는 정도로는 안된다는 뜻이다.

 

이럴 때는 즉시로 모든 일을 멈추고 오직 주님께 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다시 살아날 소망이 있는 것이다.

 

내 생각과 내 뜻을 고집할 때에 우리는 밤새 그물을 내렸으나 빈배로 돌아왔던 베드로와 같은 삶을 살 수밖에 없음을 오늘 예레미야 6장의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깨닫는다.

 

분주하고 각박한 일상이지만, 나팔을 불기 전에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결단이 우리에게 있기를 소망한다.

 

오늘 잠시 멈춰 서서 묵상하자. 주님이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귀 기울여보자.

 

오늘 잠시 멈춰 서서 기도하자. 주님이 어떤 길로 인도하시는지 여쭤보자.

 

오늘 잠시 멈춰 서서 주님만을 의지하자.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피난처 되심을 믿어보자.

 

오늘 우리에게 이러한 기도와 묵상의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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