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큐티(Q.T)

(롬 1:1~17)'복음'밖에 없다(매일성경큐티, 로마서 1:1~17)

by 무지개소년 2023. 5. 27.

'복음'밖에 없다.

매일성경큐티 230527 토
찬양: 예수 이름이 온 땅에
성경: 로마서 1:1~17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3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4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5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6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7 로마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8 먼저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에 관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떻게 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2 이는 곧 내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와 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피차 안위함을 얻으려 함이라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14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복음

 

만일 우리가 이 서신서를 진정으로 이해한다면, 우리에게는 성경의 가장 심오한 보물들 모두에 다가갈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이다 [칼빈]

 

사람들이 로마서를 연구하기 시작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그 서신서를 읽은 사람들은 그것을 더 읽을 때 어떤 결과들이 나타날지에 대해 각오를 하도록 하자. 독자들에게 경고하는 바이다! [브루스]

 

오늘부터 성서유니온선교회에서 출간하는 '매일성경큐티'의 본문은 '로마서'이다.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로마서를 어려워한다. 왜 그럴까??

 

하지만 로마서의 진수를 먼저 경험했던 신학자들의 생각은 다른가보다. 그들의 말 속에서 주체할 수 없는 흥분과 설렘이 느껴진다. 아마 그만큼 로마서 안에는 숨겨진 보화가 많은가 보다. 이제 그 보화를 캐내기 위해 한동안 로마서를 큐티할 것이다. 

 

부족하지만 매일매일 로마서 말씀을 함께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도 그들과 같은 흥분과 감동을 로마서를 통해 배우고, 느끼길 바란다. 또한 로마서를 통해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우리 삶의 현장에 적용되는 살아있는 큐티가 되기를 소망한다.

 

모두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로마서 Start!

 

바울은 로마교회에 편지를 쓴다. 그런데 처음부터 너무 멋진 표현이 나온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얼마나 멋진 표현인지 모른다. 바울의 이름에 우리의 이름을 넣는 감동이 있었으면 좋겠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OOO'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그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전율이 시작된다.

 

바울은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밝힌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다. 나는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 그리고 나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택된 사람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 이것은 어디에서든지 중요하다. 왜냐하면 나의 소개 속에 '내가 누구로 살아가는가?,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가 고스란히 다 드러나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누구로 살고 있고, 또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다시 한번 고민해볼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부디 예수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로 살기 원한다면, 다시 한번 사도바울의 로마서 1장 1절의 고백을 내 가슴에 깊이 새기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런 바울이 편지를 쓰는 여러 목적에 대해서 밝힌다. 어떤 목적과 이유가 있었을까?

 

의외로 쉽게 내용을 읽을 수 있다. 가장 먼저

6절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바울이 로마교회에 편지를 쓰는 이유는 그들이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들이 전부 다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다음의 구절을 보면 조금 이상하다.

 

15 그러므로 나는 할 수 있는 대로 로마에 있는 너희에게도 복음 전하기를 원하노라

 

보통 우리 정서로는 조금 이상하지 않은가? 분명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라 표현했다.

 

그러면 그들은 이미 예수님의 복음을 전해들은 자들이 아닌가?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다시 바울은 왜 '할 수 있는 대로' 그들이 알고 있는 '복음'을 전하려 그것도 여러 번 시도할 뿐만 아니라, 지금 편지까지 쓰는 것일까?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왜 그런 것일까?

 

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13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그렇다. 사도바울이 그들에게 이렇게 여러번 가려하고 편지까지 쓰는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그들의 신앙을, 그리고 그들의 믿음을 더 견고하게 하고, 열매 맺게 하고 싶어서이다.

 

바울은 무엇으로 그들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가?

 

바울은 그들에게 '어떤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길 원한다. 그러면 바울은 그들에게 방언이나 기타 다른 은사들을 가르쳐주려고 하는 것인가?

 

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아니다. 그 무엇도 '복음'을 대신할 수 없다. 사도바울이 말한 '어떤 신령한 은사'란 다른 것이 아니다. '복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사도바울은 그들에게 '복음'의 정수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다. 즉 예수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고, 나누고, 새기고, 살아내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한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누구보다 '복음'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예수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품고, 영접했다고 믿고 산다. 

 

그러면 우리 삶에 어떤 은혜가 나타나고 있는가? 어떤 열매가 나타나고 있는가? 어떤 격려가 서로에게 선포되고 있는가?

 

그 '복음'으로 인하여 나의 믿음이 더욱 더 견고해지고 있는가? 자라고 있는가?

 

오직 '의인',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자는 '믿음'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 로마서를 시작하는 시간, 이것에 대해 깊이 묵상하고, 마음에 다시 한번 결단하는 시간을 갖기를 소망한다. 그러면 로마서를 한 장 한 장 읽어가는 우리의 눈과 가슴과 몸의 모든 지체가 오직 믿음으로 되살아나는 벅찬 기쁨과 감동을 느끼리라 믿는다.

 

내 삶에는 '복음' 밖에 없다. 오늘 이 본문을 다시 한번 묵상하며 진정 고백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