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시다 (매일성경큐티 230302)
찬양: 나 무엇과도 주님을 바꾸지 않으리/ 성경: 마태복음 15:21-28/ 29~39.
쉬운성경 version. 21 예수님께서 그 곳을 떠나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가셨습니다. 22 그런데 그 지역에 사는 어떤 가나안 여자가 예수님께 와서 소리쳤습니다. "주님, 다윗의 자손이여, 저를 불쌍히 생각하시고 도와 주세요! 제 딸이 귀신들려서 매우 고통받고 있습니다." 2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청했습니다. "저 여자를 돌려 보내십시오. 우리를 따라다니면서 소리지르고 있습니다." 24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만 보냄을 받았다." 25 그 때, 그 여자가 예수님께 와서 절을 하고 간청했습니다. "주님, 도와 주십시오!" 26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자기 자식의 빵을 집어서, 개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27 그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그러나 개라도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야, 너의 믿음이 크구나! 네가 원하는 대로 될 것이다." 바로 그 때, 그 여자의 딸이 나았습니다. 29 예수님께서는 그 곳을 떠나 갈릴리 호숫가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산 위에 올라가서 앉으셨습니다. 30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왔습니다. 다리를 저는 사람, 걷지 못하는 사람, 보지 못하는 사람, 말 못하는 사람, 그 밖에 많은 병자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이들은 병자들을 예수님의 발 앞에 두었고,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31 사람들은 말하지 못하던 사람이 말을 하고, 지체 장애인이 성한 몸을 갖게 되고, 다리를 저는 사람이 다시 걷고, 보지 못하는 사람이 다시 보는 것을 보고 모두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32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나와 함께 삼 일 동안이나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불쌍하구나. 그들을 주린 채로 돌려 보내고 싶지 않다. 저들이 길에서 쓰러질지도 모른다." 33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여기는 빈 들인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34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가 빵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일곱 개입니다. 그리고 작은 생선 몇 마리가 있습니다." 35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바닥에 앉으라고 지시하셨습니다. 36 일곱 개의 빵과 생선을 들고 감사 기도를 드린 후,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나누어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37 모든 사람들이 먹고 배가 불렀습니다. 제자들이 남은 빵 조각을 거두어 들이니, 일곱 개의 커다란 광주리에 가득 찼습니다. 38 먹은 사람들은 모두 사천 명이었습니다. 이는 여자와 어린아이를 계산하지 않은 수입니다. 39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돌려 보내시고, 배를 타고 마가단이라는 곳으로 가셨습니다. |
1. 예수님은 왜 이 여인의 믿음을 크다고 하셨을까?
예수님이 그 정도 말씀하셨으면 기분이 나빠서라도 포기할 만 한데, 그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 구했다. 큰 믿음이 무엇인가? 어떤 상황이라도 예수님만이 나의 소망이심을 인정하고, 끝까지 예수님께 구하고 기도하는 것이 큰 믿음이다.
2. 무엇이 이 여인으로 하여금 예수님께 끝까지 구하게 하였는가?
27절 말씀을 보면, 그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그러나 개라도 주인의 식탁에서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굉장히 파격적이고, 자존심 상하는 대답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사실, 딸의 병이 나을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이런 류의 대답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내 자식이 아픈데, 무슨 짓이든 못하겠는가? 그렇다면 이 여인이 개라고 말한 것이 그런 임기응변식의 연기였을까?
그렇지 않다. 그러면 예수님이 큰 믿음이라고 하실 이유가 없다. 이 여인은 예수님께 진심으로 인정한 것이다. 예수님 앞에서 자신같이 죄 많고, 연약한 자는 개라고 말씀하셔도 맞습니다. 그러면서 이 여인은 이러한 고백을 주님께 드린 것이다.
“주님, 저는 부족하고, 죄인입니다. 맞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 수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니,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만이 우리 가족의 아니, 나의 유일한 희망이십니다.”
성경에 이렇게 구한 사람이 또 있다. 바로 사도바울 선생님이다. 그는 누구보다 똑똑하고, 좋은 가문 배경을 지녔었지만, 디모데전서 1:15절에서 그렇게 고백한다.
“나는 그 죄인 중에서도 가장 큰 죄인이었습니다.” 개역개정 성경으로는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사도바울이 진정 괴수일까? 아니다. 예수님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보았을 때, 자신은 정말 죄 많고, 연약한 자라는 의미일 것이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만이 자신을 인도하시고, 이끌어가실 유일한 소망임을 그가 그 한마디의 고백으로 주님께 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3.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통해, 제자들과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싶으셨던 것은 무엇일까?
오늘도 기도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저는 주님 밖에 없습니다’ 말하고, 고백하면서도, 기도하면서도, 난 오늘도 여전히 내 자존심대로, 내 방법대로, 내 생각과 내 편의 대로 살아간다. 그것은 주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사람의 진실한 태도가 아니다.
주님 밖에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어떤 순간,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부족함, 나의 연약함, 나의 죄인 됨을 인정하고, 오직 주님에게 모든 것을 걸고 매달려야 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매일 잘난 체하여도, 결국엔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는, 죄인 중에 죄인, 주님 앞에서는 개보다 못한 존재일 수 있음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 저에게 지혜를 주시지 않으면, 예수님 저에게 물질을 주시지 않으면, 예수님, 저의 상황을 풀어주지 않으시면, 예수님 저의 몸을 오늘도 지켜주시지 않으면, 저는 오늘도 소망이 없습니다. 그것도 어떤 소망도, 어떤 유익도 얻을 수 없습니다. 주님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저는 주님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자입니다. 고백하는 자만이 바로 ‘큰 믿음’이 있는 자도 살 수 있다.
4. 왜 큰 믿음인지에 대한 증명
이어 나오는 29~39절의 말씀을 보니, 이 여인을 보고, 왜 예수님이 큰 믿음이라고 칭찬하셨는지 바로 이해가 된다. 33절을 보면, 제자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여기는 빈 들인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라고 말하는 것을 본다.
바로 직전에 그 여인을 통해 충분히 예수님에 대해서 알고, 배우고, 체험하지 않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여인처럼 주님께 구하지 못한다. 보이는 상황에 무너지고 만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따져본다. 결국 나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상황과 형편은 전혀 없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이고, 기도이고, 사랑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두고, 내 길의 빛이요, 내 발의 등으로 삼지 않으면 순간 믿음으로 살지 못하고, 내 의와 내 생각으로 살게 된다.
계속 주님을 묵상하며, 오늘도 주님께 나의 모든 소망을 두고, 나는 주님 앞에서 부족하고, 연약한 자입니다. 나를 이끄소서, 예수님이 나의 마음도, 나의 생각도, 나의 인격도, 나의 물질도, 나의 공부도, 나의 가정도 이끄소서. 인정하고, 기도하는 하루가 되길, 내일이 아닌 그런 지금, 오늘의 삶이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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