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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민 16:36~50)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는 삶(매일성경큐티, 민수기 16:36~50)

by 무지개소년 2023. 4. 22.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는 삶 (매일성경큐티 230422)

 

찬양: 오직 예수뿐이네(은혜 아니면)
성경: 민수기 16:36~50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7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에서 향로를 가져다가 그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니라
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들의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39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탄 자들이 드렸던 놋 향로를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서
40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였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의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43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47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
50 염병이 그치매 아론이 회막 문 모세에게로 돌아오니라

 

향로

 

1.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제불능이었던 것일까? 깊은 묵상을 해본다.

 

어제 바로 그곳에서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그에게 속한 무리들이 땅이 갈라져 죽었다. 불이 나와서 분향하던 250여 명의 사람들을 불살랐다.

 

얼마나 끔찍한 광경이었을까? 얼마나 놀라운 광경이고, 섬찟한 장면이었을까?

 

그들은 공포에 떨었을 것이다. 다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해서는 안된다고,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몸이 먼저 기억하게 되지 않았을까?

 

26 모세가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 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매

 

그리고 그들은 사실 모세 때문에 구원받은 사람들이었다.

 

그렇다면 더더욱 오늘 이런 장면은 나와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41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 모세라는 지도자를 만난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였다. 오로지 그들의 친구, 그들의 동료, 그들의 이웃들이 죽은 것에 대한 분함만 가득 찼다.

 

2.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다.

이때, 하나님도 화가 많이 나셨던지 바로 나타나신다.

 

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그리고 백성들 사이에 염병은 시작되었다. 수많은 백성들이 죽기 시작했다. 

 

이 때, 모세와 아론은 어떻게 하면 될까?

 

45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

 

나 같으면 그냥 떠났다. 너무 화딱지 나고, 너무 분하여서 떠났을 것이다. 그리고 속으로 그들을 비웃었을 것이다. 그러게 몇 번을 말해도 못 알아듣느냐고 욕했을 것이다.

 

하지만, 모세와 아론은 그렇지 않았다. 이게 진짜 하나님의 사람들이다.

 

결국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의 기도에 마음을 돌이켜, 그들을 구하신다.

 

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결국 그들은 또다시 은혜를 입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고, 모세와 아론에게 은혜를 입었다.

 

3. 은혜를 기억하는 삶.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모세와 아론은 끝까지 백성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을까? 

 

그러나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그 무리들의 죽음 앞에서도 또다시 원망을 했던 것일까?

 

고린도후서 4:17~18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모세와 아론은 보이는 것에 주목하는 삶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받는 환난과 시험을 이기고, 백성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다.

 

무엇 때문에? 그들은 지난날, 하나님께 받은 그 한없는 은혜를 기억했기 때문이다.

 

또 무엇 때문에? 그들은 지금도 그들을 살리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백성들은 어떠할까? 이 사건 이후에 바뀌었을까? 아니다. 광야에서 그들은 여전히 불만이 가득했고, 불평을 했다.

 

왜 그랬을까?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 모세와 아론에게 받은 은혜를 기억하지 않고, 보이는 상황과 주어진 형편에만 주목했기 때문이다.

 

49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사천 칠백 명이었더라

 

그들에겐 보이지 않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라, 보이는 현실이 더 중요했다는 것이다.

 

'십자가 은혜를 잊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은 없다.'

 

오늘 우리가 기억할 말이다. 

 

여전히 뒷담화에 빠져 산다. 어떻게 하면 내가 저 사람을 깎아내릴 수 있을까 질투와 시기로 가득 차 있다. 비교하고, 비판하고, 조롱한다. 

 

자격지심을 느끼고, 소심해지고, 돈과 욕망에 끌려 산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면, 십자가의 은혜를 잊은 채, 주어진 상황, 보이는 현실만 보는 자에게 더 이상의 소망과 구원은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란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볼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이제껏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기억해야 한다. 

 

그래야 감사할 수 있다. 그래야 더 기도할 수 있다. 그래야 복음전파할 수 있고, 그래야 중보기도할 수 있다. 그리고 그래야 내가 산다.

 

오늘도 주어진 현실에 낙심하지 말고, 주어진 상황에 실망하지 말고, 지금껏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하루, 그러한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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