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 크리스천
매일성경큐티 231222 금
찬양: 목마 (유튜브 찬양 링크)
성경: 빌 1:12-2:4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 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19 이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빌립보서 2장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 빌립보서 큐티를 시작하면서 읽어보기
'넘사벽', 어떤 일이나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서 도저히 넘볼 수 없을 때 이르는 말이다.
성경을 보면 볼수록, 바울은 그야말로 '넘사벽'이다. 다윗보다 요셉이, 요셉보다 다니엘이, 다니엘보다 느헤미야가 더 넘사벽이라 여겼었는데.... 바울은 그야말로 끝판왕이다.
상황과 문제를 대하는 '생각', 마인드 자체가 다른 인물이다.
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내가 당한 일이 무엇인가? 감옥 생활이다. 어떤 핍박과 조롱에도 한 나라라도 더, 한 도시라도 더 복음을 증거 하러 선교여행을 떠났던 그였다. 그런데 오히려 지금 갇혀있는 것이 복음 전파에 진전이 있다고 말한다.
무슨 뜻일까? 선교와 전도는 내가 아니라, 성령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에 대한 해석을 잘해야 한다.
선교와 전도가 성령이 하시는 일이기에 내가 하지 않는 것을, 내가 수수방관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교와 전도를 해야 한다. 그때에 그 일을 성령께서 도우시고, 열어주신다는 의미다.
바울은 비록 이전처럼 선교여행을 떠나지는 못하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복음 전파의 사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어떤 결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가?
가장 크게는 빌립보서와 같은 옥중서신들이 완성되어 지금도 우리를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당시 상황에서도 이것은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13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14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
'형제 중 다수'로 하여금 '겁 없이', '담대히' 하나님을 증거케 했고, 또 그로 인해 열매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할렐루야!
그런데 사실 이 정도는 바울에게는 약과다.
15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나니
16 이들은 내가 복음을 변증 하기 위하여 세우심을 받은 줄 알고 사랑으로 하나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아니나 다를까 바울의 공백이 여기저기서 문제를 야기했다. 어떤 이들은 투기와 분쟁으로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싸움이 있고, 다툼이 일어났다. 그런데 바울의 다음 말을 주목해 보자.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ㅎㅎ. 왜 넘사벽인지 알겠는가? 우리 같으면 어떻게 할까? 아니 나라면 어떨까? 당장 관계자들을 부르던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당신들 그러면 안 된다던지 해결책을 모색하지 않을까? 그런데 바울의 첫마디가 너무 인상적이지 않은가? 이것을 영어로 보면 더 실감 난다.
18 But what does it matter? The important thing is.......
그래서? 그게 무슨 상관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뜻이 아닌가?
다음 내용을 보면 이제 우리는 더 이상 그를 범접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른다.
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어쩌면 이리도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며, 오직 주를 위해 최적화가 되어 있는 것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그는 오직 주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을까?
그 해답이 오늘 본문 1:21~26절에 담겨있다.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22 그러나 만일 육신으로 사는 이것이 내 일의 열매일진대 무엇을 택해야 할는지 나는 알지 못하노라
23 내가 그 둘 사이에 끼었으니 차라리 세상을 떠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라 그렇게 하고 싶으나
24 내가 육신으로 있는 것이 너희를 위하여 더 유익하리라
25 내가 살 것과 너희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너희 무리와 함께 거할 이것을 확실히 아노니
26 내가 다시 너희와 같이 있음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자랑이 나로 말미암아 풍성하게 하려 함이라
정말 위대한 고백이지 않은가! 사나 죽으나 오직 주님을 높이는 것만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살아있는 이 순간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내가 죽어야 한다면 그것도 중요한 것이 아니다. 18절의 말씀처럼 그것은 어떤 상관도 없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존귀하게 되면 그것으로 충분한다는 것이다.
오늘 복음 전도자로 세워진 나는 어떨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또 어떨까?
이런 마음으로, 이런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오늘날 우리의 교회들은, 교회의 지도자들은 이런 마음으로 교회를 이끌고 있을까?
오직 주님만이 아신다. 무엇을 위해 사는지! 무엇을 위해 먹는지! 무엇을 위해 버는지! 주님은 다 아신다.
목회자들의 월급이 어디에서 나오던가!
부자들의 손에서만 나오던가? 그렇지 않다. 하루종일 계단청소로 생활을 연명하는 할머니의 손에서도 나오고, 하루종일 2천 원의 돈을 벌기 위해 동네를 끊임없이 돌아다니는 어르신들의 리어카에서도 나오고.....
취준생의 절박한 마음에서도 나오고, 어린이의 분식값을 아낀 코 흘린 돈에서도 나온다. 병상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드린 손에서도 나오고, 죽어간 이가 주님께 마지막 흔적을 드리기도 한다.
어찌! 그 월급을 함부로 쓰겠는가!
어찌 그 돈을 아무렇지 않게 쓰겠는가!
어찌 그 돈이 부족하다며 울상 짓겠는가!
물론 정말 부족한 목회자들이 너무도 많다. 그렇기에 그들의 수고에 따른 정당한 하나님의 사례를 주는 것은 적극 권한다. 하지만, 그 돈을 쓰고, 그 월급을 받는 목회자들의 마인드도 이제는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교회돈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목회자 월급 잘 고민해 보고 써야 한다.
중간에 갑자기 딴 길로 빠졌다.
이렇게 사람이 나약하고, 감정에 취약한데, 그런 면에서 바울이 다시 한번 존경스럽다.
사나 죽으나 오직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삶, 예수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삶.
부족하지만, 우리도 바울이 걸었던 그 길을 다시 한번 마음 고쳐 먹고 걸어보길 간절히 소망한다. 넘사벽 크리스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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