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큐티(Q.T)

(빌립보서 4:1-23)주 안에 서는 삶(매일성경큐티)

by 무지개소년 2023. 12. 26.

주 안에 서는 삶

매일성경큐티 231226 화
찬양: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유튜브 찬양 링크)
성경: 빌 4:1~23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 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주안에서라
일러스트_선한목자온라인교회

 

▶ 빌립보서 큐티 참고

1. 빌립보서는 어떤 책인가? (빌립보서 개론)

2. 빌립보 교회는 어떻게 세워졌을까? (빌립보교회 이야기)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 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바울은 빌립보서를 마치면서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주 안에 서라'고 권면한다.

 

그렇다면 '주 안에 서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일까?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첫째, 주 안에서 굳게 서는 삶은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는 것'이다. 당연한 소리다. 그러나 당연하지 못하게도 우린 서로 다른 마음을 품고 살 때가 많다.

 

'동상이몽', 혹 내가 그러하지 아니한가? 연말에 나의 신앙을 뒤돌아보면서 깊이 묵상해봐야 할 대목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 같은 목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이루고자 하는 강한 열망을 살아가야 한다.

 

그렇기에 유오디아나 순두게처럼 자신의 것을 주장하기를 그치고, 오직 주 안에서 하나가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무엇으로? 내 생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둘째,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항상 기뻐할 수 있을까?

 

'주께서 가까우시니라'에 답이 있다. 주께서 가깝다는 말은 '곧 오신다'라는 의미와 동시에 '나와 함께 계시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즉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시고, 그 예수 그리스도가 곧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이라는 의미이다.

 

모든 만물의 주인이요, 모든 삶의 주관자이신 예수님의 재림을 대하는 성도들의 삶은 어떠할까? 오늘의 염려, 근심, 문제, 아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곧 주님이 오실 것이기 때문에, 왜냐하면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에. 

 

사실 참 어려운 일이다. 참 알면서도 잘 안 되는 것이다. 지금 당장의 고통과 슬픔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하지만 바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기억하면서, 곧 그 주님이 하나님의 때에 우리의 모든 소원과 간구,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기도와 간구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말한다.

 

오늘 '기도와 간구' 없이 슬퍼하기만 하는 것은 아닐까? 주님은 계시지 않다고 원망하고 있지는 않을까? '기도와 간구'를 해보자. 그러면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을 깨닫게 되고, 그 주님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마지막으로 '주 안에 굳게 서는 것'은 '무엇에든지 참되며, 경건하며, 옳으며, 정결하며, 사랑받을 만하며, 칭찬받을 만하며, 어떤 일과 상황 중에도 그렇게 사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인답게 예수님의 성품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로 이 땅을 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예수님'답게 산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어느새 '타협'과 '절충'이 우리 가운데 만연하기 시작했다. "어차피 우린 사람이고, 안 되는 건 안되는 거야"

 

언제부터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하면 된다 해 보자~' 이런 류의 찬양은 구닥다리 복음성가가 되어버렸다. 물론 '공감하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비 주시는 하나님'을 더 찬양해도 된다. 모두 같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도우미, 우리 인생의 해결사적 존재만은 아니시다. 우리 삶의 주인이시자, 우리 삶 그 자체이시다. 

 

그러므로 주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고백을 우리 가슴 깊이 새길 수 있어야 한다. 그때에 우리는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예수님의 제자답게 살 수 있게 된다.

 

연말에 세 가지 '주 안에서 서는 것'에 깊이 묵상과 결단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그리고 새로운 2024년에는 다시 한번 한국교회와 우리 성도들이 이 땅에서 빛과 소금 된 역할을 누구보다 잘 살 수 있는 '예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샬롬!

 

* 대부분 아시겠지만, '오늘큐티'는 토, 주일, 공휴일에는 개인묵상으로 진행됩니다. 빌립보서의 다른 부분들은 개인적으로 꼭 읽어보시고, 큐티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럼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셔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