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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신명기 4:15-31)나의 안에 거하라(매일성경큐티 신 4장)

by 무지개소년 2024. 1. 9.

나의 안에 거하라

매일성경큐티 240109 화
찬양: 나의 안에 거하라 (
유튜브 찬양 링크)
성경: 신명기 4장 15-31절
15 여호와께서 호렙 산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
16 그리하여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해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17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든지, 하늘을 나는 날개 가진 어떤 새의 형상이든지,
18 땅 위에 기는 어떤 곤충의 형상이든지,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어떤 어족의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19 또 그리하여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
20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 풀무불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자기 기업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 오늘과 같아도
21 여호와께서 너희로 말미암아 내게 진노하사 내게 요단을 건너지 못하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그 아름다운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리라고 맹세하셨은즉
22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을 얻으리니
23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25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일으키면
26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27 여호와께서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여러 민족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28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29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
30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의 말씀을 청종하리니
31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나의안에거하라
출처-onthepromise

 

24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언제나 두 눈을 반짝이며 내 말에 귀를 기울이던 아이들이 딴짓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중학생이 되는 아들은 내 말을 중간에 끊을 뿐만 아니라, 듣기 싫은 소리라도 할라치면 고개를 돌려 딴짓을 했다.

 

내 아이들은 다를 줄 알았다. 그래도 말씀으로 양육하고, 가정예배로 키운 아이들이 아니던가!

 

실망감을 넘어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나를 보며, 오늘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이 매우 깊이 공감되기 시작했다. 

 

얼마나 마음에 실망감이 컸으면, 아니 그보다 얼마나 마음에 화가 나시면 스스로를 '소멸하는 불'과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표현하셨을까?

 

결국 너무나 사랑하는 아이들이지만, 계속 반복되는 행동에 따끔한 경고를 했다. "자꾸 이러면 아빠도 곤란해. 내 말을 존중해주지 않으면 나도 너희들의 말을 존중해주긴 곤란할 것 같아!" 최대한 순화된 표현으로 써보면 그렇다.

 

25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일으키면
26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27 여호와께서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여러 민족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며
28 너희는 거기서 사람의 손으로 만든 바 보지도 못하며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며 냄새도 맡지 못하는 목석의 신들을 섬기리라

 

하나님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서 그렇게 말씀하신다. 이 말은 진심일까? 그렇지 않다.

 

단순한 호기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하나님의 저 심한(?) 말 속에서 하나님의 공격성과 잔인함을 발견하기보다는 그들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그래서 그들이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그분의 안타까움과 애절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그리고 다음 구절에서 그 분의 속마음(진심)이 무엇인지 드러나버리고 말았다.

 

29 그러나 네가 거기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찾게 되리니 만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그를 찾으면 만나리라
30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의 말씀을 청종하리니
31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이 것이 그 분의 속마음, 진심(眞心)이다.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동일하시다.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30 이 모든 일이 네게 임하여 환난을 당하다가 끝날에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그의 말씀을 청종하리니

 

그렇다. 그 분의그분의 진심을 안다면, 우리는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그분의 말씀을 청종해야만 한다. 딴짓을 하지 말고, 내 생각대로 하지 말고, 오직 주의 말씀에 청종해야 한다.

 

특히 어떤 말씀을 청종해야 하는가?

 

23 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우상에 빠지면 안된다. 즉 하나님보다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그런데 우리가 청종해야 할 것이 비단 그것 뿐일까? 가장 핵심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세운 언약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우리의 정체성을 어떤 순간에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이 세상에 유혹이 참 많다. 그래서 연약한 우리가 넘어질 때가 있다. 실수할 때가 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좌절하지 말고 다시 일어나 돌아서면 된다.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면 된다. 부족하지만, 연약하지만 다시 주와 함께 살면 된다. 

 

그때에 주께서 말씀하신다. 

 

31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오늘도 이러한 은혜와 복이 연약한 우리 삶에 이뤄지기를 간절히 축복하고, 기도한다. 샬롬!

 

 

✈️  1월 10~19일까지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큐티를 올리지 못합니다. 부족하지만 함께하는 많은 분들께 송구합니다. 이후 일정을 잘 조정하여 일상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시고, 승리하십시오! 갓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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