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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왕상 14:21~31)신앙교육(매일성경큐티, 열왕기상 14:21-31)

by 무지개소년 2023. 10. 10.

신앙교육

매일성경큐티 231010 화
찬양: 나는 예배자입니다(유튜브 찬양링크)
성경: 열왕기상 14:21~31
2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택하신 성읍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22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23 이는 그들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24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의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26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27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왕궁 문을 지키는 시위대 대장의 손에 맡기매
28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시위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시위소로 도로 가져갔더라
29 르호보암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31 르호보암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그의 아들 아비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가정예배
일러스트_박서연

 

21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31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그의 아들 아비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참 이례적인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성경은 르호보암의 이방인 어머니의 이름을 두 번이나 반복해서 기록한다.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요즘 교회학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다. 교회학교를 보낼 때, 부모들은 어떤 마음일까?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을 위해?

 

그렇다면 다음세대 교육의 최전선에 있는 담임목사님들과, 교육 목사님, 그리고 교육전도사님들의 마음은 또 어떤 마음일까?

 

정말, 진심으로 아이들의 신앙을 위한 것일까? 아니면 편의와 전통에 의한 것일까?

 

요즘엔 부모와 아이가 떨어질 시간이 거의 없다. 그만큼 교회가 고맙다는 이야기다. 주일 오전에 그나마 믿고 맡길만한 곳, 부모들이 여유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곳, 그곳이 교회다.

 

그 증거? 부모는 교회에 거의 출석하지 않는데, 아이가 온다. 백프로다. 아이 신앙교육 아예 관심 없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교회를 믿어서 보낸다는 것 정도. 교회 다니는 부모들은 좀 다를까? 에이 설마...

 

어느새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 탁아소로 전락한 교회의 현주소다.

 

물론 그 아이들이 말씀으로 잘 양육되어 신앙적으로 훌륭하게 자랄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음세대 신앙에 크게 관심 없는 부모와 전통에 의한 양육이 강조된 교회학교에서 사실상 신앙적인 다음세대로 자라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왜 이렇게 확신할 수 있을까? 내 아이를 길러보니 그렇고, 덩달아 주변 아이들을 유심히 보니 더 그렇다. 그리고 일반인으로 여러 교회학교 오며 가며 본 결과다.

 

집에서 가정예배, 적어도 기도하는 시간을 갖지 않는 부모와 자녀가 어떻게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가겠는가! 욕심이 과하다.

 

르호보암의 어머니는 이방인이다. 그리고 르호보암이 태어날 때쯤 솔로몬은 이미 우상숭배의 절정에 달해있었다. 르호보암이 제대로 된 신앙교육을 받을 수 있었을까?

 

왕이기에 온 국민 앞에서 제사드리는 장면을 흉내 내는 방법을 줄기차게 배웠던 것이 틀림없다.

 

22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23 이는 그들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24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뛰어났다고 한다. 뛰어날 것이 없어서 악을 행하는 것이 훨씬 더 뛰어났다고 말씀한다. 더 무엇을 말하랴?

 

결국 사람의 힘으로 이루고자 한 평화와 명예는 망한다.

 

28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시위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시위소로 도로 가져갔더라
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참으로 씁쓸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나도 교육전도사, 교육목사를 적지 않은 시간 했었다. 참으로 말하기 부끄러운 과거다.

 

그런데 그 부끄러움은 약과다. 부끄러운 부모가 되지 않으려면 신앙 교육에 관하여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세상 교육 과정, 아이 진로를 위해 고민하는 것보다 더 고민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이 자녀 신앙교육임을 다시 한번 오늘 본문을 볼 때에 깨닫게 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오늘 이 묵상을 나누는 모든 부모들이 아직 늦지 않은 시간에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내가 먼저 변화될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그리고 자녀들의 신앙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습관이 가정에 하루속히, 아니 오늘부터 결단함으로 생겨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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