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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왕상 12:25~33)강력한 확신을 경험하라(매일성경큐티, 열왕기상 12:25-33)

by 무지개소년 2023. 10. 5.

강력한 확신을 경험하라.

매일성경큐티 231005 목
찬양: 나는 믿네(유튜브 찬양링크)
성경: 열왕기상 12:25~33

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29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30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2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강력한확신
일러스트_은혜의그림묵상

 

26 그의 마음에 스스로 이르기를 나라가 이제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리로다
27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사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다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리고 생각을 그저 생각에서 그치면 안 되는 것일까?

 

하나님이 사람을 잘못 본 것일까? 아니면 사람의 마음이 너무나 쉽게 요동치는 것일까?

 

혼란스러운 마음에 여로보암에게 했던 하나님의 약속을 곱씹어본다.

 

11: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다시 봐도 실로 엄청난 말씀이지 않은가! 어떻게 이 말씀을 듣고도..... 참 안타깝다.

 

그런데 오늘 성경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로보암의 마음이 그렇게도 요동쳤던 근원을 알 수 있다.

 

27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것은 그가 다윗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 때문이었다. 아니 그가 누구보다 다윗을 흠모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흠모함이 결국 르호보암을 다윗과 동일한 자로 격상시켜 줬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그 다윗을 누가 흠모할만한 자로 만들어 주셨는지 그리고 그 위대한 다윗의 자손이지만 르호보암왕을 누가 초라하게 만들었는지도 분명히 알아야 했다.

 

그런데 그는 다윗과 르호보암의 눈에 보이는 업적이나 지위, 인간적 명성은 두려워했는지 몰라도,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두려워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만약 그가 다윗을 그렇게 만든 분을 조금 더 깊이 알았더라면, 르호보암을 밀어내고 여로보암을 선택한 하나님을 좀 더 신뢰했더라면, 그는 마음에 드는 인간적 두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해주셨던 그 엄청난 약속을 붙잡을 용기가 나지 않았을까?

 

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33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결국 그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다.

 

이제 우리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

 

오늘 성경 말씀을 대할 때에 여로보암이 하나님 앞에서 굉장히 심한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여로보암의 '죄'를 우리는 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짓고 있다면? 

 

우리가 현재 하나님을 믿게 된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아무런 이유 없이 하나님을 나의 '주'라고 고백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의 삶은 매일같이 '세상'을 '하나님'보다 두려워하는 것일까?

 

그리고 그 두려움은 결코 생각에서 그치지 않는다.

 

결국 우리 또한 여로보암처럼 '자기 마음대로' 산당도 만들고, 송아지도 만들고, 절기도 만들어 섬기고 절한다.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아니, 결코 다르지 않다.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에게 하나님을 믿게 된 동기와 계기는 분명하다. 즉 과거 회심의 역사는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거기에 우리의 믿음이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아직도 내 마음속에는 정말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 누구인지? 오늘의 시간까지 나를 인도하신 분이 누구신지?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 나 스스로 믿지 못하고, 분명하게 고백하지 못함은 아닐까?

 

그것을 우리가 분명히 믿고 신뢰한다면, 그 하나님이 하신 '말씀의 권위'가,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세상의 권위'보다 더 두렵고, 분명한 권세가 있지 않았을까?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정당성이 되지 않았을까?

 

결국 여로보암도 그렇고,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큰 용사'로 선택은 받았는지 몰라도, 마음에 주님의 약속에 대한 강력한 확신 없이는, 믿음의 선택에서 실패를 경험할 수밖에 없다. 

 

세상을 바라볼 때에 왜 불안하지 않겠는가? 우리 마음이 부족하고, 연약한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지 않은가!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나의 최고의 가치로 여긴다면, 아니 믿는다면, 그 불안조차도, 그 갈등조차도 이길 힘을 주께서 내게 주셨음을 확신하지 않겠는가?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에 제대로 복종하고 있을까?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다시 한번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갖아야 한다.

 

그리고 만약 아직도 내 마음에 분명한 믿음의 확신이 부족하다면, 오늘 본문의 여로보암을 떠올리며 주를 어떻게 하면 나의 주인으로 완전히 모실 수 있을지, 어떻게 수많은 갈등 중에도 주님만을 선택할 수 있을지 주님께 무릎으로 기도해야만 한다.

 

그때에 주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 마음에 강력한 확신으로 다가오실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하나님의 비전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을 위한 동역자로 인도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샬롬!

 

에베소서 3:12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감을 얻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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