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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왕상 9:1~9)영적 다이어트(매일성경큐티, 열왕기상 9:1-9)

by 무지개소년 2023. 9. 26.

영적 다이어트

매일성경큐티 230926 화
찬양: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유튜브 찬양링크)
성경: 열왕기상 9:1~9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하기를 마치며 자기가 이루기를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2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은즉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으리니
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5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6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7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8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9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

 

영적다이어트

 

4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5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려니와

 

가끔은 결과를 아는 묵상이 좋지 않다. 이 말씀의 결과를 몰랐다면 어떠했을까?

 

아마 그랬다면 이 본문을 읽을 때, 가슴 벅찬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를 설레게 했을 것이다.

 

그러다 '지금 우린 어떠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결과가 지나간 저들보다, 지금 말씀을 읽는 우리가 중요하지 않던가!

 

그렇다면 솔로몬은 왜 저 말씀을 끝끝내 지켜내지 못했을까?

 

하나님의 위엄을 보지 못해서? 아니면 예배하지 않아서? 기도하지 않아서? 또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아서?

 

그런 이유가 아니었다. 그들은 누구보다 분명한 하나님의 역사를 목격했다. 그렇다면 왜?

 

너무 익숙해서였다. 어느새 매일같이 예배드리고, 똑같은 기도를 하는 생활이 익숙해져서.

 

어느새 주가 주신 평화와 안정이 익숙해져서, 어느새 주가 지혜를 주시는 것, 나라가 부국강성 한 것이 너무나 익숙해져서.

 

결국 그 익숙함이 독이 되어 그 태평성대가 어디서 왔는지 그들은 잊어버리고 말았다.

 

시편 119:70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 같으나.....

 

그렇다. 그들의 마음은 살져서 기름덩이가 되었던 것이다.

 

살이 찌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의 나를 직시하고,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살을 뺄 수 있다.

 

그런데 과거의 나만 회상하면 어떻게 될까? 요행을 바라게 된다.

 

왜냐하면 지금 이 살들도 과거의 나라면 금세 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결국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뺄 생각을 안 하고, 쉽게 살을 뺄 궁리를 하게 된다. 그래서 잘못된 방법을 찾는다.

 

주사를 맞는다. 약을 먹는다. 기구를 동원한다. TV 홈쇼핑이나, 또 그런 사례를 보니 그것이 정말 맞는 방법처럼 보인다. 그래서 그것을 계속 따라 하다 보니 처음엔 조금 빠지는 것처럼 보이나, 결국 살이 더 쪄 있더라는 것이다.

 

비대해진 이스라엘, 기름덩이가 된 이스라엘은 이미 익숙함에 젖어 과거의 영광에 빠졌었다. 그래서 요행을 바라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보다 세상 정세에 귀 기울이기 시작했다.

 

정략결혼을 한다. 점점 그 수가 늘어난다. 그 정략결혼을 유지하기 위해 궁을 짓고, 우상을 가져온다. 그 수가 늘어간다.

 

맞는 것 같았다. 과거의 영광이 재현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솔로몬은 결국 점점 더 살찐 기름덩이가 될 뿐이었다.

 

6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7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결국 솔로몬과 이스라엘은 후에 말씀대로 되었다.

 

결과를 아는 것이 유익할까? 무익할까? 

 

다시 생각해 보니 유익하다. 지나온 과거의 교훈을 보며, 경고를 받기 때문이다.

 

오늘 내 신앙은, 오늘 내 비전은, 오늘 내 삶은 어떠한가?

 

익숙함에 젖어 있지는 않은가? 기름덩이처럼 아는 것만 비대해진 신앙이지 않은가?

 

평안함이 익숙할 때, 그 평안이 어디서 왔는지 반드시 생각하자. 오늘 일용할 양식을 먹으며, 평범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과연 누구의 도움인지 기억하자. 과거의 은혜와 역사가 누구에서 비롯되었는지 반드시 기념하자.

 

그래서 요행 부리지 말고, 오늘도 열심히 영적 다이어트를 하자!

 

주님의 모든 법도와 율례와 계명을 지키는 삶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노력하고, 기도하자.

 

오늘 이 아침 주님께서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자. 비록 풀리지 않은 것 같은 이 내 삶이라도 어떤 누군가에게는 감사할 수 있는 평범한 하루일지 모름을 잊지 말자.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과 함께 기쁘고 복된 하루 살아가겠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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