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큐티(Q.T)

(왕상 6:14~38)내 삶이 열매 맺으려면(매일성경큐티, 열왕기상 6:14-38)

by 무지개소년 2023. 9. 15.

내 삶이 열매 맺으려면

매일성경큐티 230915 금
찬양: 비준비하시니(유튜브 찬양링크)
성경: 열왕기상 6:14~38
14 솔로몬이 성전 건축하기를 마치고
15 백향목 널판으로 성전의 안벽 곧 성전 마루에서 천장까지의 벽에 입히고 또 잣나무 널판으로 성전 마루를 놓고
16 또 성전 뒤쪽에서부터 이십 규빗 되는 곳에 마루에서 천장까지 백향목 널판으로 가로막아 성전의 내소 곧 지성소를 만들었으며
17 내소 앞에 있는 외소 곧 성소의 길이가 사십 규빗이며
18 성전 안에 입힌 백향목에는 박과 핀 꽃을 아로새겼고 모두 백향목이라 돌이 보이지 아니하며
19 여호와의 언약궤를 두기 위하여 성전 안에 내소를 마련하였는데
20 그 내소의 안은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이십 규빗이라 정금으로 입혔고 백향목 제단에도 입혔더라
21 솔로몬이 정금으로 외소 안에 입히고 내소 앞에 금사슬로 건너지르고 내소를 금으로 입히고
22 온 성전을 금으로 입히기를 마치고 내소에 속한 제단의 전부를 금으로 입혔더라
23 내소 안에 감람나무로 두 그룹을 만들었는데 그 높이가 각각 십 규빗이라
24 한 그룹의 이쪽 날개도 다섯 규빗이요 저쪽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이쪽 날개 끝으로부터 저쪽 날개 끝까지 십 규빗이며
25 다른 그룹도 십 규빗이니 그 두 그룹은 같은 크기와 같은 모양이요
26 이 그룹의 높이가 십 규빗이요 저 그룹도 같았더라
27 솔로몬이 내소 가운데에 그룹을 두었으니 그룹들의 날개가 퍼져 있는데 이쪽 그룹의 날개는 이쪽 벽에 닿았고 저쪽 그룹의 날개는 저쪽 벽에 닿았으며 두 날개는 성전의 중앙에서 서로 닿았더라
28 그가 금으로 그룹을 입혔더라
29 내 외소 사방 벽에는 모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 형상을 아로새겼고
30 내외 성전 마루에는 금으로 입혔으며
31 내소에 들어가는 곳에는 감람나무로 문을 만들었는데 그 문인방과 문설주는 벽의 오분의 일이요
32 감람나무로 만든 그 두 문짝에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곧 그룹들과 종려에 금으로 입혔더라
33 또 외소의 문을 위하여 감람나무로 문설주를 만들었으니 곧 벽의 사분의 일이며
34 그 두 문짝은 잣나무라 이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고 저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으며
35 그 문짝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그 새긴 데에 맞게 하였고
36 또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로 둘러 안뜰을 만들었더라
37 넷째 해 시브월에 여호와의 성전 기초를 쌓았고
38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열매맺는삶
일러스트_은혜의그림묵상

 

9 성전의 건축을 마치니라

14 솔로몬이 성전 건축하기를 마치고

38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마치니라', '마치고', '끝났으니'

 

참 이상하지 않은가!

 

성전 건축이 끝났으면 잘 마쳤다고 한번 선포하면 그만일 것을, 왜 열왕기상 6장은 마쳤다는 말을 이리도 반복해서 표현했을까?

 

그렇다. 성전 건축을 무사히 끝마친 것도 중요했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성전 건축을 어떻게 끝마칠 수 있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38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착각하기 딱 좋다. 무려 칠 년이다(그 당시면 짧은 시간인가?).

 

온갖 좋은 자재를 구해다가 지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이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뛰어난 지혜의 왕 솔로몬이 있었다.

 

사람의 수고와 사람의 방법으로 지어진 것 같다.

 

그런데 잊지 말아야 한다.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무사히, 온전히 끝마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솔로몬이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지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그렇다.

 

내 생각이면 충분할 것 같다. 내 경험이면 모자랄 것이 없을 것 같다. 그것은 연륜이 더해질수록 더 그렇다.

 

이렇게 하면, 저렇게 하면 다 될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 없이도 얼마든지 내 꿈, 내 인생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

 

아니, 어쩌면 세상 속에서 구닥다리 같은 말씀보다 세상의 트렌디한 지식,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아이디어들을 따르는 것이, 보다 더 새로운 사람의 방법들을 따르는 것이 더 지혜롭고, 이 험한 세상을 더 잘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정말! 하나님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내 삶은 그렇게 살아가기 일쑤다.

 

그런데 그렇게 살면 어떠한가?

 

일을 마쳤음에도 기쁘고 복되지 못하다. 일은 잘 마무리된 것 같은데, 온 힘과 에너지를 다 소진했다.

 

왠지 모를 허무함과 공허함까지 느껴진다. 이젠 정말 쉬고 싶다. 그리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즉 내 삶이 수고했음에도, 내 삶이 모든 것을 쏟아부었음에도 열매가 없다. 결실이 없다. 복이 없고, 은혜가 없다.

 

왜 그럴까? 사람이 했기 때문이다. 오로지 사람의 방법대로 살았기 때문이다.

 

교회 일도 그렇다. 어느 새부터인가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는 양육도, 하나님의 가정을 이루는 결혼예비학교도, 영혼의 풍성한 은혜를 채우는 특별새벽기도회도, 한 영혼을 구하겠다고 열망하는 전도도, 다음 세대 교육도, 새가족 안내도, 단기 선교도 다 프로그래밍화 되었다.

 

사람의 방법과 생각, 온갖 경험과 다른 교회의 시도들이 온갖 버무려져 그 일이 어찌저찌 잘 진행되는 것처럼 보여도, 그 당시에는 잘 마친 것 같아도.....

 

결국 나중에 보면 열매가 없다. 결실이 없다.

 

38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것이다. 그래야 잘 사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열매 맺는 지름길이다.

 

잠언 9: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한 분을 아는 것이 명철의 시작이다.

시편 112: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성경에 나오는 느헤미야의 행동이 오늘 우리에게 많은 귀감을 준다.

 

느헤미야 5:15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또한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얼마든지 사람의 방법과 세상 지식으로 살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런 위치와 힘을 갖고 있었다.

 

또한 그렇게 했을 때, 이전에 있던 총독들은 사람들이 볼 때에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미련해 보였지만, 그는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방법대로만 살았다.

 

그때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성벽을 50일 만에 쌓은 것이 기적일까? 아니다. 성벽은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결국 쌓아졌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져주셨다는 것이다.

 

또한 그 일을 마쳤을 때, 이스라엘이 눈에 보기엔 비록 작지만 정말 큰 열매, 결실을 분명히 맺었다는 것이다.

 

느헤미야 5:19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느헤미야 8: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하고
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이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는 것이 승리하는 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길이 열매 맺는 길이다.

 

오늘도 많은 유혹이 있다. 사람의 방법은 분명한 것 같고, 하나님의 말씀은 모호하고, 확실하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오늘의 교훈을 잊지 말자.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온전히 마친 것은 그가 '사람의 방법'을 의지하지 않고, 오로지 '하나님의 방법대로' 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산다! 샬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