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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종달리 제주 꼬스뗀뇨(할인, 구좌, 성산 카페)

by 무지개소년 2023. 4. 24.

 

카페 꼬스뗀뇨

 

꼬스뗀뇨(𝐜𝐨𝐬𝐭𝐞ñ𝐨)는 스페인어로 '해안(연안)의'라는 뜻으로, 아마 해안도로에 위치한 카페여서 그렇게 이름 지어진 것 같습니다.

 

꼬스뗀뇨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080 꼬스뗀뇨
영업: 매일 11:00~19:00(18:30 라스트오더)
할인: 제주도민 아메리카노 3000원(신분증 제시, 1인당 한잔) / 탐나는전 카드 10% 할인

 

꼬스뗀뇨

 

카페 꼬스뗀뇨의 주차장은 건물의 뒷편에 있습니다. 건물의 왼편을 돌아 주차장으로 들어가시면 이렇게 주차장이 크게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로 들어오시면, 약간은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입구가 비어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여기가 설계당시에는 메인데스크(?)가 있던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행히 문은 하나밖에 없으니 뚫린 곳으로 어색하지만 들어갑니다.

 

그곳에 들어서자, 이것이 뭐지? 싶은 돌덩이들과 엄청나게 높은 층고, 음료 및 디저트를 주문하고, 수령하는 분리된 광활한 공간이 참 인상적이게 느껴집니다.

 

이쯤 되면 아... 이 카페... 뭔가 독특한데...라고 생각하게 들 겁니다.  

 

꼬스뗀뇨
꼬스뗀뇨꼬스뗀뇨
꼬스뗀뇨

 

어떠세요? 뭔가 독특하죠? 그런데 묘하게 잘 어울리고, 멋스러운게 느껴집니다.

 

꼬스뗀뇨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모든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어떤 카페를 가면, 주방에서 계속 원두를 갈고, 믹서기를 돌리고, 레인지며, 환풍기 소리며... 카페에 쉬러 왔는데, 소음공해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꼬스뗀뇨에서는 그런게 없었습니다. 주방공간, 화장실, 테이블공간, 외부. 모든 공간이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음료를 주문해봅니다. 참고로 도민분들은 에스프레소 or  아메리카노에 한해서 50% 할인을 받으실 수 있고, 여행하시는 분들도 '탐나는전' 카드 소지시, 10% 할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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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스뗀뇨
꼬스뗀뇨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이곳의 공간은 전체적으로 크고, 넓으니 참고하세요. 테이블도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연인이 앉는 공간, 가족이 앉을 공간, 혼자 앉는 공간까지, 어디에 앉으셔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또한 층고가 워낙 높아서인지, 사람이 많음에도 전혀 시끄럽지 않아서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해안도로와 바다가 보이는 풍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꼬스뗀뇨

 

주문한 커피와 음료, 그리고 디저트가 나와서 먹었는데요. 이 집 디저트 맛집이네요. 츄러스, 소금빵 강추. 저도, 저희 아내도, 저희 아이도 모두 인정한 맛이었습니다. ^^~

 

커피맛도 주문시 산미여부를 묻길래, 혹시나 기대했는데... 역시나 최근에 먹은 커피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저기 꽃차는 전부 다 식용이어서 다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그러니 이파리 안 들어가려고 입 모으기 신공은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ㅎ

 

 

꼬스뗀뇨

 

이곳에는 분리된 두 개의 공간이 더 있었는데요. 첫 번째는 루프탑이었고, 두 번째는 특이하게도 갤러리를 운영하는 것이었습니다.

 

루프탑 공간은 굉장히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라고 해야 하나? 예전에 애월 쪽과 강화도 쪽에서 유행했던 인테리어, 그보다 조금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꼬스뗀뇨꼬스뗀뇨
꼬스뗀뇨
꼬스뗀뇨

 

그리고 매장 공간 뒷문으로 나가면, 갤러리가 있는데요. 이 공간도 굉장히 잘 꾸며진 공간이었습니다. 아참, 갤러리에서 취식도 가능하며, 여기에 전시된 모든 작품들은 판매가 된다고 하니 꼭 한번 들려보세요. 

 

루프탑도, 갤러리도 꽤 둘러볼만한 공간이었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어 루프탑을 이용하지 못했는데요. 날씨 좋은 날, 저 분리된 루프탑 공간에서 커피도 마시고, 바람도 쐬면서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꼬스뗀뇨, 이름만큼이나 분위기있고, 신선한 카페였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힙한 카페를 찾고 계신 분들, 휴식이 필요하신 분들, 모두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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