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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큐티(Q.T)

(민 12:1~16) 주가 책임지신다(매일성경큐티, 민수기 12:1~16)

by 무지개소년 2023. 4. 12.

주가 책임지신다 (매일성경큐티 230412)


찬양: 온 맘 다해 / 나의 가는 길
성경: 민수기 12:1~16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11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도다 내 주여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12 그가 살이 반이나 썩어 모태로부터 죽어서 나온 자 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15 이에 미리암이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갇혀 있었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16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

 

책임

 

전심으로!

50일만에 예루살렘 성벽을 쌓았던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이렇게 고백한다.

 

느헤미야 5:15~16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은 백성에게서, 양식과 포도주와 또 은 사십 세겔을 그들에게서 빼앗았고 또한 그들의 종자들도 백성을 압제하였으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이같이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이 성벽 공사에 힘을 다하며 땅을 사지 아니하였고 내 모든 종자들도 모여서 일을 하였으며"

 

사람이 다를까? 또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은 조금 더 특별할까?

 

결코 그렇지 않다. 물론 각기 은사와 재능이 다를 수 있고, 타고난 성품과 형상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의 본성은 모두 똑같다.

 

어떻게 똑같은가? 모두 태어날 때부터 '원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과 '느헤미야'는 본질상 같았다. 그들은 하나같이 욕심을 갖고 있었고, 더 좋은 것, 더 좋은 혜택을 누리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느헤미야가 뭐라고 하는가? '내 모든 종자들'은 모여서 일했다고 말하지 않던가?

 

왜?

 

사람들은 누구나 탐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나보다 먼저 있었던 총독들과 그에게 속한 자녀들이 특별히 나쁘고 악했기 때문에, 백성들을 착취하고 압제한 것이 아니었다.

 

느헤미야도, 그의 자녀들도 충분히 그럴 수 있었다. 아니 그럴만한 힘과 능력, 그리고 수많은 욕망이 있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다른 것이 하나 있었다.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경외했다. 그래서 하고 싶고, 누리고 싶고, 나도 할 수 있지만, 내 아들, 내 자식들도 그렇게 할 수 있지만,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선택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쳐 복종하는 삶, 오래참고, 사랑하고, 온유하고, 절제하는 삶을 산다는 것이다.

 

오늘 모세가 아론, 미리암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이라

 

그들은 결코 다른 사람들이 아니었다. 모세도 시기심이 있었고, 질투가 있었고, 남보다 내가 더 인기 있고 싶은 욕망도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아론과 미리암과 달랐던 단 한가지는 그는 모든 일에, 모든 것에 하나님께 충성하는 마음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하나 더 분별해야 할 것이 있다. 이번에는 느헤미야의 경우와 조금 다르다.

 

그렇다면 아론과 미리암은 하나님에 대한 충성이 전혀 없었을까? 아니다. 그들도 하나님께 충성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이 증언하는 것은 그들의 충성과 모세의 충성이 정말 달랐다는 것이다. 

 

마가복음 12:29~3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서기관이 예수님께 613개의 계명 가운데 어떤 계명이 가장 첫째되느냐고 묻는다. 예수님의 대답이 무엇인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충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데, 딴 마음을 품지 말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딴생각, 다른 욕망을 얻으려고 믿지 말라는 것이다.

 

모세가 미리암, 아론과 달랐던 것은 이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시다. 누가보기에도 '충성'스럽게 보일 수 있다. 누가보기에도 '거룩'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은 정확히 보시고, 아신다는 것이다.

 

그 숨은 의도와 숨겨진 욕망의 모습을 정확히 아신다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위해 믿고 있는가? 오늘 나는 하나님께 어떤 충성과 봉사와 헌신을 하고 있는가?

 

느헤미야가 5:19절에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한다.

"내 하나님이여 내가 이 백성을 위하여 행한 모든 일을 기억하사 내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하나님은 모세를 위해 다음과 같은 일을 행하신다.

 

9~10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가끔은 억울할 때가 있다. 가끔은 내가 뭐하나 생각할 때가 있다. 또 가끔은 오늘 나의 충성과 헌신과 봉사가 진짜 맞는가? 고민되고, 갈등될 때도 있다.

 

하나님 믿지 않는 사람이 이 땅에서 잘 사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그가 잘 나가는 것을 보면서, 그러나 나는....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믿는 것 같은데 무엇하나 풀리지 않고, 계속 시험에는 떨어지고, 취업과 결혼은 깜깜무소식이고...

 

매일같이 눈치 보며 돈에 허덕이는 삶을 살 때에 정말 주님을 믿는 삶에 나의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것이 맞을까 염려하고, 걱정하고, 순간 다 버리고 싶을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뭐라고 말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에게 충성을 다하라는 것이다. 내 온 맘 다해, 온 힘 다해 주님을 사랑하고, 헌신하고, 봉사하고, 섬기라는 것이다.

 

악하고, 불법을 행하면서도 호언장담하는 그들을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이 기억하신다. 그러면, 하나님이 책임지신다. 당장의 눈앞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시간표를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반드시 주가 책임지신다. 때가 되면, 때가 되면, 주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않기를 바란다. 느헤미야와 모세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고, 주를 사랑하는 담대한 승리자로 오늘을 살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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