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만고만하다!
매일성경큐티 231027 금
찬양: Amazing Grace (유튜브 찬양링크)
성경: 열왕기상 21:11-29
11 그의 성읍 사람 곧 그의 성읍에 사는 장로와 귀족들이 이세벨의 지시 곧 그가 자기들에게 보낸 편지에 쓴 대로 하여
12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 높이 앉히매
13 때에 불량자 두 사람이 들어와 그의 앞에 앉고 백성 앞에서 나봇에게 대하여 증언을 하여 이르기를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 하매 무리가 그를 성읍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 죽이고
14 이세벨에게 통보하기를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나이다 하니
15 이세벨이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 함을 듣고 이세벨이 아합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 이스르엘 사람 나봇이 돈으로 바꾸어 주기를 싫어하던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소서 나봇이 살아 있지 아니하고 죽었나이다
16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 함을 듣고 곧 일어나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더라
17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8 너는 일어나 내려가서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그리로 내려갔나니
19 너는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죽이고 또 빼앗았느냐고 하셨다 하고 또 그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 하였다 하라
20 아합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 대적자여 네가 나를 찾았느냐 대답하되 내가 찾았노라 네가 네 자신을 팔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21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22 또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이 범죄 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23 이세벨에게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
24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성읍에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고 하셨느니라 하니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26 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의 모든 행함 같이 우상에게 복종하여 심히 가증하게 행하였더라
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28 여호와의 말씀이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29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
말씀을 끝까지 대하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흔한 남매를 따라 하면서 하던 말투가 떠올랐다.
"이걸, 용서해 준다고~"
그러고 나서 한 가지 더 충격을 먹은 단어가 있다.
'겸비함'을 보느냐?
27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더라
설마 저 모습? 누가 '겸비'하다는 거지? 누가 봐도 저건 그냥 지 살자고 벌이는 쇼인데.
그러다 문득 우리가 하는 일련의 신앙이 어쩌면 다 저런 '쇼'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즉 우리의 신앙이 살기 위한 몸부림, 잘되고 싶은 몸부림, 잘 살고 싶은 몸부림, 안전하기를 구하는 몸부림과 같을 때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만 그럴까? 아니 누구보다 내가 더 그러하다. 그렇기에 오늘 아합을 너무 모질게 욕할 수 없다.
그리고 아합이 저지른 죄가 결국 다 나와 같음에 다시 한번 마음으로 주 앞에 운다.
25 예로부터 아합과 같이 그 자신을 팔아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가 없음은 그를 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하였음이라
늘 이유는 있었다.
이래서 그랬고요, 이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이건 저 여자 때문에 그렇고, 이건 제 자식들 때문에 부득불...
"죄송해요. 용서해 주세요."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럼에도 계속 그 죄악을 끊지 못하였다.
그러다 언제는 아합처럼 입버릇으로 할 때도, 아니 아합처럼 모른 척 악을 행할 때에도 있었다.
남을 비방하고, 저주하고, 욕하고. 심지어 그의 아픔과 밀려남, 치욕당함을 보면서 꼬숩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의 불행을 보면서 당연하다는 듯 통쾌한 적도 많았다.
그렇기에 아합이나 이세벨이나 나나 같다.
사실 성경을 볼 때마다 엘리야의 입장에서만 살아왔었는데, 세상에 서서야 내가 아합과 같이 무뢰한임을 깨달았다.
오늘 당신은 어떠한가? 아합인가! 엘리야인가!
정말 아합의 겸비함을 보며, '저건 쇼라고!' 외칠 자신이 있는가!
주 앞에 정말 겸비함으로, 무릎 꿇고 우리의 패역함과 무익함을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합을 손 잡아 주셨던 하나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안아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은총이 있으리라 믿는다.
오늘 본문을 통해 그러한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소망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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